경제

“앱테크 열풍에 포인트 적립 경쟁”…비트버니 등 퀴즈형 서비스 활용도 증가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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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한 소액 재테크, 이른바 ‘앱테크’ 열풍이 최근 가속화하는 가운데, 비트버니·오퀴즈 등 퀴즈형 서비스가 인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버니의 오퀴즈 서비스는 매일 다양한 문제를 출제해 정답을 맞히는 이용자에게 포인트를 지급, 실질적 경제활동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

 

앱테크는 심부름·광고 시청·상품 구입 등 다양한 활동을 스마트폰이나 온라인으로 수행해 현금화 가능한 포인트를 쌓는 소비자 재테크 방식이다. 비트버니 오퀴즈처럼 간단한 퀴즈 문제 풀이 방식은 접근성과 실용성에서 호평을 받는 상황이다.

퀴즈 유형 중 오늘(7일) 출제된 오퀴즈 사례는 ‘OOO은 특정 지역이나, 지역 사회에서 유래된 스타일 또는 문화를 나타내는 뜻’이라는 문제로, 정답인 ‘로컬힙’ 도입을 통해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했다. 업계는 재테크 부담이 커진 경제 환경에서 쉬운 참여로 소액을 모으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고 본다.

 

전문가들도 “MZ세대를 중심으로 일상 속 앱테크 활용도가 높아졌고, 적은 노력으로 실질적 이익을 누리려는 소비자 심리가 강해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포인트, 경품 등 보상의 실효성과 서비스 운영의 안정성 확보가 장기적 활성화의 관건이라는 목소리도 있다.

 

업계는 퀴즈 정답 신청자가 늘면서, 매일 문제 방식이나 적립 한도를 유동적으로 운영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있다. 일부 문제는 조기 마감 또는 적립 조건 변경 등도 예고됐다.

 

이런 앱테크 방식은 기존 대면 재테크보다 진입장벽이 낮고, 소비 패턴 변화로 소액 ‘짠테크’ 경향이 커진 데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퀴즈형 플랫폼 외에도 걷기·광고·리뷰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모델로 앱테크 시장 성장이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은 플랫폼 안정성, 개인정보 보호 등 추가 제도 마련 여부에 좌우될 전망이다.

임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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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버니#오퀴즈#앱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