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아·정상수 파격 랩 국악 재해석”…삼계탕타령, 깊은 울림 속 전통의 반란→트렌드 진동
맑은 소리로 시작한 이윤아의 ‘삼계탕타령’은 정상수의 깊이 있는 랩이 겹쳐지며 예상을 뒤엎는 감각적 무대로 거듭났다. 이색적인 두 아티스트의 만남은 감미로운 전통의 결과 강렬한 힙합 사운드가 맞물리는 순간, 세대와 문화의 틈을 뛰어넘는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케이푸드 송 시리즈의 대표곡으로 자리 잡은 이윤아의 ‘삼계탕타령’에 래퍼 정상수가 참여한 이번 리믹스 버전은 국악과 힙합의 절묘한 융합을 보여주며 음악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번 협업이 만들어낸 신선함은 단순한 퓨전 음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갔다. 이윤아는 국악의 전통성과 순수함을 자신만의 음색으로 살려 냈고, 정상수는 국악이론을 바탕으로 한 차별화된 랩을 더했다. 전혀 어색함 없는 두 장르의 결합은 넓은 세대와 취향의 벽을 허물었다. 랩과 한의 소리, 삼계탕의 따스한 국물 같은 음악이 새로운 공감대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삼계탕타령(국물의 Depth!)’은 케이푸드 송 시리즈의 상징처럼 한국 음식과 전통, 그리고 현대적 감각을 모두 담아냈다. 현대 콘텐츠 창작자이자 크로스오버 아티스트로 단단히 자리한 이윤아는 빌보드코리아와 틱톡이 함께한 대회 1위 경험까지 더해져 대중과 가까워졌다. 정상수 역시 특유의 뚜렷한 랩 스킬과 국악적 감성을 자유롭게 넘나드는 시도로 음악적 영역을 넓혔다.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SNS를 통해 공개되자 국악과 힙합의 파격적 결합에 대한 긍정적 반응이 이어졌으며, 팬들은 오랜 세월 지켜온 전통에 새로운 숨결을 더한 도전에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고 있다. 후렴구의 “국물의 Depth!”라는 메시지처럼, 녹아드는 한식의 풍미와 음악의 진한 여운은 여러 세대의 귀와 마음에 깊이 각인됐다.
이윤아와 정상수의 협연으로 빚어진 ‘삼계탕타령(국물의 Depth!)’은 29일 낮 12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발매됐다. 한 그릇의 진한 삼계탕처럼, 음악 역시 깊고 묵직한 울림으로 새로운 트렌드를 꿈꾸는 대중 앞에 힘 있게 다가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