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즈 청춘에 우기 손길 머물다”…‘자유롭게 날아’로 위태로운 성장→팬심 한가운데 파문
저녁노을이 드리운 해변에서 만난 나우즈의 다섯 소년은 조용히 흘러가는 바람과 파도 소리에 감정을 실었다. 현빈과 윤, 연우, 진혁, 시윤 각자의 고민과 상처가 느린 파동처럼 화면 위를 지나던 순간, 누군가는 눈물을 애써 감췄고, 또 한 명은 기타줄을 타고 흐르는 기억에 잠겼다. 풋풋한 설렘 너머로 스며드는 불안과 깊은 생각, 그리고 따뜻한 서로의 위로는 청춘의 그림자와도 닮아 있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신인 보이그룹 나우즈가 첫 미니 앨범 ‘IGNITION’의 선공개 싱글 ‘자유롭게 날아 (Feat. 우기 (YUQI))’ 콘셉트 필름을 선보이며 팬들의 시선을 모았다. 해당 영상 속 나우즈 멤버들은 내면의 이야기를 고요하게 풀어내는 한편, 고민과 성장, 기쁨과 슬픔이 오가는 다양한 표정으로 자신들만의 세계를 완성해갔다. 현빈의 사색적인 눈빛, 흔적마저 아픈 윤의 얼굴, 기타에 힘을 실으며 눈물을 흘리는 연우의 모습은 오랜 기다림 끝에서 피어나는 용기를 대변했다.

이어 공개된 신곡의 숏폼 영상은 해변가를 배경으로 멤버들이 어깨를 기대며 휴식을 취하는 모습과 함께, 일부 선공개 음원을 담아 청춘의 자유로움과 앞으로의 성장을 하나로 그려냈다. 수줍은 미소와 망설임 속 응원을 주고받으며 나우즈는 청소년기 특유의 불안과 기대, 설렘까지 한데 어우렀다.
특히, ‘자유롭게 날아 (Feat. 우기 (YUQI))’에는 아이들 우기가 피처링에 더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까지 참여했다. 우기는 선배 아티스트로서 신인인 나우즈가 음악적 정체성을 찾는 여정에 진중한 힘과 영감을 더했다. 나우즈 다섯 멤버의 솔직한 감정에 우기 특유의 감수성이 어우러지며, 이번 곡은 신인 그룹의 음악적 깊이와 색채를 확고히 각인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소속사 측은 한층 성숙해진 매력과 음악적 역량을 ‘자유롭게 날아’로 담아냈으며, 우기와의 특별한 협업으로 신인의 풋풋함에 깊이를 더했다고 전했다. 서로 기대고 지탱하며 각자의 이야기와 감정으로 채워진 나우즈의 콘셉트 필름, 그리고 떠난 자리에 남은 바닷가 발자국과 파도 소리처럼 청춘 서사는 자연스럽게 음악 팬들의 마음에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상처 입은 얼굴, 눈물을 닦아내는 손끝, 끊임없이 새로운 내일을 그리는 시선이 모두 모여 그려낸 희망 한 송이. 나우즈의 목소리와 우기의 진심 어린 참여가 담긴 ‘자유롭게 날아 (Feat. 우기 (YUQI))’는 오는 17일 오후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이들의 노래는 긴 여운과 공명으로 음악 팬들의 마음에 오래 남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