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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목소리 떨림”…안효섭, 첫 영어 연기 도전→박보검 앞 무대에 깊은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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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목소리 떨림”…안효섭, 첫 영어 연기 도전→박보검 앞 무대에 깊은 울림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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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웃음으로 스튜디오 문을 연 안효섭은 박보검의 미소와 한데 어우러지며 특별한 무대를 예감하게 했다.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서 안효섭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제가 ‘소다 팝’에 맞춰 등장하자마자 박보검에게 솔직하게 팬심을 드러냈고, 두 사람의 눈맞춤이 깊은 여운을 남겼다. 환한 인사와 함께 시작된 대화는 이내 진지한 고백으로 물들었다.

 

이날 안효섭은 자신이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서 진우 역의 목소리를 연기하며 처음으로 영어 보이스 액팅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떨리는 감정과 설레는 소감을 솔직하게 전하며, 무엇보다 애니메이션 제작 과정을 직접 지켜보고 경험하며 느꼈던 재미와 애정에 대해 언급했다. 안효섭은 “러프한 애니메이션과 밑그림만을 두고도 연기해야 했다”며 상대 배우의 목소리 연기를 듣고 섬세하게 감정을 불어넣은 순간들을 회상했다.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KBS2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

음악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빠짐없이 전해졌다. 안효섭은 피아노, 기타,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를 다루며 음악을 친근하게 여겨온 어린 시절의 추억을 꺼냈다. 그는 음악이 힘들 때마다 친구처럼 곁에서 위로가 돼주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영화 ‘브레이킹 던’의 OST ‘a thousand years’를 첫 곡으로 감미롭게 선보였고, 이어 박보검의 반주에 맞춰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부르는 순간, 감동적인 분위기가 절정을 이뤘다.

 

다채로운 토크와 무대가 어우러진 이날 방송은 안효섭의 새로운 도전과 음악에 대한 진심, 박보검과의 소중한 교감을 아름답게 담아냈다. 한편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는 매주 깊은 이야기를 통해 출연자들의 인간적인 면모와 숨겨진 재능을 다채롭게 비추고 있다는 점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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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섭#케이팝데몬헌터스#박보검의칸타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