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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3% 급등 마감”…와이즈넛, 기관 매수세에 연중 고점 임박
경제

“20.53% 급등 마감”…와이즈넛, 기관 매수세에 연중 고점 임박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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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의 주가가 6월 9일 시장에서 하루 만에 20% 넘게 오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종가는 19,200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3,270원 상승했다. 강한 상승세 속에 장중 한때 19,900원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가 경신까지 시도했다.

 

이날 시초가는 16,47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3,074,432주에 달했다. 수많은 매수·매도 주문이 엇갈리며 활발한 거래가 이어졌다. 시가총액은 2,515억 원으로 급증했고, 주가수익비율(PER)이 192.00배까지 치솟았다. 이는 시장 내에서 와이즈넛의 가치평가 논의도 다시 고개를 드는 흐름으로 이어졌다.

출처=와이즈넛
출처=와이즈넛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펼쳐 보면, 기관이 20,676주를 순매수한 점이 두드러진다. 최근 개별종목 중심의 기관 매수세가 와이즈넛에도 강하게 몰린 모양새다. 외국인도 25주를 사들이며, 소규모로나마 매수 행렬에 합류했다. 다만 외국인 보유율은 0.22%로 낮은 편에 머물러 있다.

 

와이즈넛의 연중 최저가는 9,300원으로, 올해 들어 주가가 큰 폭으로 등락하는 추이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등락폭 확대 국면에서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원인을 두고 활발한 분석을 이어갔다. PER이 192배에 달해 향후 실적 성장 여부가 주가 변화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주식 시장의 온기가 와이즈넛으로 번진 오늘, 투자자들은 뜨거운 상승 흐름 속에서 한층 예리한 시선을 시장에 둘 필요가 있다. 개인·기관·외국인 모두 기대와 긴장에 교차하며 움직임을 조정하는 가운데, 향후 실적 발표와 글로벌 증시 변동성이 또다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장은 늘 예상 밖의 변곡점을 준비하지만, 투자자의 지혜로운 대처가 가장 중요한 시기임을 다시금 일깨운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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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넛#기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