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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울림스페셜 마이크 아래에서 펼친 성장”…짱디 탄생→공감의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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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수 울림스페셜 마이크 아래에서 펼친 성장”…짱디 탄생→공감의 물결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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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시간, 그러나 깊은 여운. 울림을 남긴 목소리로 저녁을 밝힌 박민수의 ‘울림스페셜’ 4주는 애칭만큼이나 짱짱한 감동을 남기고 마무리됐다. 설렘과 긴장, 소박한 진심이 오갔던 그 마이크 아래에서 박민수는 청취자의 공감과 위로를 이끌어내는 특별한 리듬을 완성했다.

 

총 4주간 울림스페셜의 스페셜 DJ로 자리한 박민수는 첫 마디부터 자신감 넘치는 에너지로 청취자에게 다가갔다. 매회 어색함을 깨는 솔직함과 여유 있는 응대, 재치 있는 멘트가 자연스레 방송을 이끌었고, “시작은 누구에게나 어렵지만 해내고 나면 뿌듯하다”는 담담한 오프닝과 다짐이 청춘의 불안을 녹였다. 미묘한 긴장감과 설렘을 오가는 그의 순간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는 말처럼 방송은 매주 박민수의 변화를 따라 흐르며 깊어졌다.

“짱디로 거듭난 박민수”…‘울림스페셜’ 4주 마무리→라디오 감성의 에이스 탄생 / BTN라디오
“짱디로 거듭난 박민수”…‘울림스페셜’ 4주 마무리→라디오 감성의 에이스 탄생 / BTN라디오

네 번의 방송에서 박민수는 청취자 사연에 귀를 기울이고, 거침없는 공감 리액션으로 저녁 풍경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중학생 시절 별명 ‘짱돌’에서 유래한 ‘짱디’라는 새로운 호칭은 박민수만의 유쾌한 면모를 배가시켰다. “저 짱 되고 싶어요!”라는 꾸밈없는 고백이 라디오에 작은 웃음을 더했고, 진솔한 에피소드에는 팬들의 호응이 쏟아졌다. 감각적인 입담과 예능감은 물론, 음악인의 섬세함까지 방송 곳곳에 묻어났다.

 

특별한 게스트와의 만남도 남달랐다. 3회차에는 민수현이 등장해, 두 사람의 자유로운 소통과 호흡이 청취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변화무쌍한 스타일링과 다채로운 표정, 표정까지 공개된 보이는 라디오 포맷은 박민수의 진솔함과 개성을 더욱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게 했다.

 

음악 코너 또한 ‘울림스페셜’의 상징이었다. 박민수는 ‘연하의 남자’, ‘뜨거운 안녕’, ‘둥지’, ‘한 수만 무르세’, ‘공’,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등 시대를 관통하는 명곡을 자신만의 색으로 해석했다. 청취자들은 감성 짙은 라이브 퍼포먼스에 환호하며, 그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새롭게 발견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 방송에서 박민수는 “행복하고 귀한 시간이었다”며 진심을 전하고 “더 멋진 짱디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겼다. 이별의 아쉬움 속에서도 ‘짱디’라는 이름이 청취자 마음속에 깊이 각인됐다. 라디오 부스 안에서 시작된 변화는 박민수의 성장의 기록이자, 청취자에게 건네는 위로와 공감의 선물로 남았다.

 

라디오라는 작은 무대가 커다란 무대가 됐던 4주. 울림과 잔상, 그리고 미소와 진솔한 이야기는 박민수의 다음 여정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울림스페셜’의 막이 내린 이후에도 그는 다양한 방송과 콘텐츠를 통해 또 다른 만남을 예고하며, 밝게 빛나는 ‘짱디’ 시절을 새롭게 이어갈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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