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텔코웨어 7.38% 급등”…개인 투자자 매수, 1년 최고가 근접 마감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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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코웨어가 6월 30일 장을 15,270원에 마감하며 전 거래일보다 7.38% 상승했다. 장중 한때 1년 최고가인 15,690원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주가를 크게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이날 텔코웨어는 시가 14,400원에서 출발해 장중 15,690원까지 치솟은 뒤 1,050원 오른 15,2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총 60만 184주를 기록하며 최근 평균치를 크게 상회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살펴보면, 외국인은 4억 8백만 원 어치를 순매도했고, 기관도 4억 880만 원 어치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개인 투자자가 이 물량을 대거 흡수한 것으로 확인된다. 업계는 새 투자 재료보다는 시장 내 수급 변화와 개인 투자자의 매수 심리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텔코웨어의 이번 종가는 최근 1년 최고가(15,690원)와 비교해 소폭 하락한 수준이지만, 저점(8,510원)과 견줄 때 상승 폭이 두드러진다. 시가총액은 1,411억 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수급이 가격 흐름을 좌우하는 양상이라고 진단하면서, 추가 상승 여부는 외국인 및 기관의 움직임과 연관될 것으로 내다봤다.
증시 관계자는 “개인 투자자 수요가 뚜렷한 상황이지만,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이어진다면 변동성 확대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텔코웨어의 거래 수급과 추가 투자 유입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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