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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결혼 현장에 런닝맨 총출동”…우정의 현장, 멤버 속내→전격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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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결혼 현장에 런닝맨 총출동”…우정의 현장, 멤버 속내→전격 궁금증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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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미소와 묵직한 진심이 어우러진 순간, 김종국의 결혼 발표는 SBS ‘런닝맨’의 풍경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누구보다 오랜 시간을 함께해온 동료들의 진심 어린 리액션이 스튜디오를 가득 매웠고, 유재석, 하하를 비롯한 전 멤버들에게도 16년 우정의 의미를 다시금 각인시켰다.  

 

김종국은 직접 쓴 편지로 결혼 소식을 공식적으로 알리며 담담한 목소리로 “저 장가간다”는 반전 선언을 전했다. 오는 9월 5일, 비연예인 신부와 가족과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조용하게 결혼식을 올리기로 결정한 김종국은 사적인 행복에 집중하는 진짜 어른의 모습을 보였다. 그의 소식이 전해지자 ‘런닝맨’ 팀은 즉각 10분 확대 편성을 확정, 멤버 모두가 축하와 반가움, 그리고 짓궂은 농담이 모두 오가는 특별 에피소드로 시선을 끌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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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역사를 이어온 ‘런닝맨’의 일상 속에는 이미 결혼에 대한 징후들이 스며 있었다. 일례로 762회 차에서는 집들이 선물을 고르던 김종국이 결혼 혼수 준비를 암시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과거 하하에게 “쟤는 기사로 결혼 소식 알려주겠다”고 너스레를 떨던 장면 역시 재조명됐다. 멤버 유재석은 “결혼식에 생선구이 행커치프를 양복에 꽂고 가겠다”며 특유의 유머와 더불어 다정한 축하를 건네는가 하면, 결혼 소식에 “이럴 줄 알았으면 더 놀릴걸”이라며 아쉬움을 터트렸다. 하하는 과거 결혼을 늦게 알려줬던 전력 탓에 “형수가 너를 제일 싫어한다”는 농담을 듣기도 해 현실 친구들의 장난기와 애틋함이 동시에 전해졌다.  

 

이날 방송은 김종국이 직접 멤버들에게 결혼을 알리며 속내를 털어놓는 순간들을 담아내, 평범한 통보가 아닌 16년 우정이 쌓아온 가족같은 감동을 안겨줄 예정이다. 결혼과 우정, 그리고 서로에 대한 진심이 물씬 느껴진 ‘런닝맨’의 특별한 하루는 31일 일요일 오후 6시에 만날 수 있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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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런닝맨#유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