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빈, Billboard on YOU 무대서 폭발한 진심”...숲처럼 깊어진 감성→팬들 숨죽였다
밝은 미소로 공연장을 채운 규빈의 첫 인사는 단단한 에너지였다. 라이브로 피어오른 그의 목소리는 조명보다 깊숙이 관객의 마음을 비췄고, 박수와 환호로 답하는 팬들의 숨겨진 감정까지 오롯이 울렸다. 시간은 차분히 흘렀지만, 무대 위 규빈과 팬 사이에는 잔잔하면서도 깊은 파동이 퍼져갔다.
글로벌 K-POP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솔로 아티스트 규빈이 ‘Billboard on YOU - K-Stage’ 무대에서 특별한 감동의 순간을 만들어냈다. 서울 성동구에서 비공개로 개최된 리스닝 파티 현장, 규빈은 밴드와 함께 풍성한 라이브 사운드를 펼치며 모든 곡마다 다른 분위기와 메시지를 고스란히 전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빌보드 코리아 뮤지션 지원 프로젝트 ‘Billboard on YOU - K-Stage’의 일환으로, 규빈은 여섯 곡의 라이브 퍼포먼스를 통해 탁월한 가창력과 독보적인 감성 해석을 드러냈다. 첫 미니앨범 ‘Flowering’의 타이틀곡 ‘LIKE U 100’은 일렉 기타와 조화를 이룬 새 편곡으로 신선한 울림을 전했고, ‘Really Like You’는 어쿠스틱 기타와 어우러져 더욱 청량한 감정을 자아냈다. 테일러 스위프트 메들리는 팬들에게 예상치 못한 설렘을 불러왔고, 규빈의 감미로운 목소리는 현장의 분위기를 바꿔놓았다.
다양한 곡의 매력은 ‘Evergreen’, ‘Special’, ‘Satellite’에서 더욱 빛났다. 밴드와 순간마다 맞춘 호흡, 곡마다 달라지는 표정과 섬세한 감정 표출이 관객들로 하여금 무대와 완전히 교감하게 만들었다. 음악이 끝난 뒤 이어진 토크 세션에서는 평소 내밀하게 간직한 이야기부터 눈빛으로 전하는 진심까지 팬들과 깊은 소통의 장이 열렸다. 팬들 역시 규빈에게 따뜻한 눈길과 응원으로 화답했고, 무대 마지막까지 자리한 교감의 열기는 쉽사리 가라앉지 않았다.
공연이 끝났음에도 규빈은 현장에 함께한 모든 팬들과 차분히 인사를 주고받으며, 자신을 응원하는 마음 하나하나에 고마움을 전했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이어진 팬들과의 이야기는 규빈이 사랑받는 이유이자 그만의 음악적 진정성을 보여준 순간이었다.
이번 ‘Billboard on YOU - K-Stage’ 이후 규빈은 오는 7월 13일 대만 팬 콘서트에서 다시 한 번 글로벌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감동의 무대와 함께한 시간이 더 큰 무대를 향한 설렘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규빈의 음악 여정은 오늘의 여운을 품은 채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