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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장중 1.61% 상승”…개장 직후 투자심리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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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장중 1.61% 상승”…개장 직후 투자심리 회복세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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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주가가 30일 장 초반 견고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52분 기준 기아는 107,400원에 거래되며 전일 종가(105,700원) 대비 1.61% 상승, 장중 강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전 거래일에도 200원 상승을 마감했던 기아는 개장 직후부터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인다.

 

이날 시가는 105,0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08,500원까지 오르며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 반면, 저가는 시가와 동일한 105,000원으로 형성됐다. 약 27만 7,338주의 거래량과 296억 7,700만 원대의 거래대금이 집계되며 유통시장의 활력도 동시에 드러난다.

최근 자동차업계 전반에서 신차 효과와 하반기 판매 확대 기대감이 부상하는 가운데 기아 역시 업계 분위기 개선에 동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공급망 안정 및 환율 변동성 완화 등이 단기적으로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전장부품 및 SUV 등 주력 차종 실적 호조가 당분간 투자심리를 지지할 것”이라며 “하반기 생산라인 정상화 및 전동화 트렌드 전환 효과도 이어질지 주시해야 한다”라고 평가했다.

 

정부는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 지원, 생산혁신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또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응한 관련 기업들의 반응도 당분간 예의주시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가 변동성 확대 구간에서 실물 수요와 그에 따른 판매 실적이 재무 지표 개선으로 연동되는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짚었다. 산업 전반적으로 신차 출시와 친환경 모델 라인업 확장 등이 시장 기대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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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주가#자동차업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