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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다짐의 장”…유승민 회장, 스포츠계 보안 강화→합동 캠페인 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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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호 다짐의 장”…유승민 회장, 스포츠계 보안 강화→합동 캠페인 선봉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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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햇살이 닿은 올림픽회관의 로비, 임직원들은 각자의 이름이 새겨진 명찰처럼 책임감과 결의를 드러냈다. 유승민 회장을 중심으로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이희룡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총장까지, 스포츠계 주요 인물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무심코 지나칠 수 있는 개인정보의 위협 앞에서, 이번 캠페인은 시종일관 진지함과 공감의 분위기로 채워졌다.

 

이날 합동 캠페인에서는 ‘함께 지켜요! 기관장과 실천하는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 보호’, ‘정보보호 실천,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와 같은 강렬한 메시지가 행사의 정중앙을 지켰다. 임직원들에게 배포된 자체 점검 체크리스트는 생활 속 실천 방법을 구체적으로 안내하며, 실제 보안 유지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정보보호 캠페인 진행”…대한체육회, 올림픽회관서 3개 단체 합동 행사 / 연합뉴스
“정보보호 캠페인 진행”…대한체육회, 올림픽회관서 3개 단체 합동 행사 / 연합뉴스

최근 사회 각계에서 정보 유출과 보안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체육회 등 3개 단체는 데이터 보안에 대한 경계심을 더욱 굳혔다. 행사장 내외에서는 회원종목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분기마다 열리는 개인정보보호 퀴즈 이벤트, 스포츠 메일 해킹 대응 훈련 등 실질적 실천 활동이 꾸준히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정보를 다루는 작은 습관 하나가 스포츠 현장의 신뢰와 안전을 가늠하는 지표임을 실감했다.

 

유승민 회장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스포츠 분야 전반의 정보보안 인식이 확산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 사고 예방과 안전한 스포츠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현장에서 전해진 메시지는 단순한 권고가 아니라, 스포츠계 모두가 지켜야 할 새로운 기준으로 남았다. 사람의 손길이 닿는 모든 기록 속에서, 신뢰와 안전을 약속하겠다는 시대의 다짐이 조용히 울려 퍼졌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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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대한체육회#정보보호캠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