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보이즈 주연, 참회의 편지”…진심 고백→팬심에 남긴 여운의 사과
가수 더보이즈 주연이 여전히 흔들리는 감정 속에서 팬들을 향한 진심과 후회의 메시지를 건넸다. 소란스러웠던 열애설 뒤, 조심스레 꺼내든 한 줄 한 줄의 사과는 오랜 기다림 끝에 무거운 여운을 남겼다. 더비라 불리는 공식 팬덤을 먼저 부른 그의 첫 인사는 미안함으로 시작했다.
주연은 공식 팬 소통 앱을 통해 “더비야, 먼저 오래 기다리게 해서 미안해”라고 이야기했다. 말못할 심경이 묻어나는 장문의 메시지 속에서 그는 “더비를 위해 조금이라도 더 빨리 찾아왔어야 했는데, 어떻게 해야 덜 속상할지 고민하다 보니 시간이 더 걸렸다”며 “그 시간이 오히려 더 힘들게 한 것 같다”고 깊은 사과를 전했다.

이어 “사실이 아닌 일들도 많지만, 그런 상황이 생긴 건 결국 내 책임임을 깊이 느끼고 있다”며 진실과 루머가 교차한 복잡한 심정을 내비쳤다. 그는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주연은 “더비들의 사랑과 응원에 익숙해져서 내가 받는 믿음과 기대를 잠시 잊고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 더비의 마음을 더 소중하게 여기고 행동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내가 더비에게 전했던 말들과 보여줬던 모습들, 그건 모두 진심이었다”고 강조하며 이번 사건이 전한 상처를 어루만졌다.
진솔하게 적힌 메시지 마지막에는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더비가 보내주는 마음이 부끄럽지 않게, 믿을 수 있게 잘하겠다”는 다짐도 담겼다.
더보이즈 주연은 최근 배우 신시아와의 열애설에 휘말린 가운데, 소속사 원헌드레드는 이를 적극 부인한 바 있다. 하지만 세간에 루머가 퍼지면서 팬들 역시 혼란을 겪었고, 결국 주연이 직접 진심을 담은 사과를 건네게 됐다.
한편 더보이즈 주연을 비롯한 멤버들과 관련된 추측성 글이 온라인에서 무분별하게 확산되자 소속사는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팬덤 더비에게 남긴 이번 진심 어린 편지가 오랜 상처에 작은 위로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