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선, 노메이크업 일상 속 깊은 온기”…자연스러운 소녀미→사진 한 장에 담긴 진심
초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번지는 오후, 배우 박하선의 평범하면서도 깊이 있는 순간이 사진 한 장으로 전해졌다. 박하선은 운동 뒤 사우나를 마친 후의 자연스러운 차림과 젖은 머리, 그 위에 검은 선글라스를 눌러쓴 채 아스팔트 위에 쪼그려 앉아 있었다. 어떠한 화장도 더하지 않은 그의 맑고 편안한 얼굴에는 꾸미지 않은 솔직한 진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박하선의 옆에는 연보라색 백팩과 인형 키링이 자리했고, 망사 플랫슈즈가 더해진 전체적인 분위기는 오래된 소녀 감성을 불러왔다. 어린 자녀가 갑작스레 찍어준 사진 속 박하선은 손으로 턱을 괸 채 아련하고 귀여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는 “하교 시키는데 갑자기 막 찍어주심”, “오늘, 왜 다시 여름?”이라는 솔직한 문구가 함께 새겨져 있어, 순간에 대한 진정성 어린 표현이 분위기를 더욱 은근하게 만들었다.

박하선은 “컨디션 좋으신 꼬마 갑자기 사진 찍어주겠다며 하필 운동 후 사우나 해서 노메에 젖은 머리.. 고.. 고마워 요즘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헬로 키티를 보여주겠다며 여름아 망설이지말고 뒤돌아보지말고 가라”라는 글로 아이와의 다정한 대화와 유쾌한 일상을 전했다. 가벼운 유머와 자연스러운 미소, 그리고 일상에 녹아든 따스한 정서가 팬들에게도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팬들은 박하선의 노메이크업과 숨김없는 진짜 일상에 호응하며 “진짜 일상감이 느껴진다”, “이런 순간마저 사랑스럽다”고 댓글을 남겼다. 바쁜 연예계 활동 속에서도 소박한 하루를 기록하는 박하선의 모습에 진심 어린 공감이 이어졌다.
최근 박하선은 이전보다 한층 자유롭고 솔직하게 자신의 삶을 사진으로 공유하며 대중과 가까워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꾸밈없는 한 사람으로서 전달하는 그 순간들,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작은 에피소드들은 많은 이들에게 소소한 행복과 위로를 전하고 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