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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재능 기부로 울린 순간”…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진심 속 울림→따스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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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재능 기부로 울린 순간”…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 진심 속 울림→따스한 감동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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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히 빛나는 조명 아래 임형주의 미소는 한없이 깊은 여운을 안겼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 모습을 드러낸 임형주는 사랑과 나눔의 울림이 어떻게 삶을 채워가는지, 진심을 다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놓았다. 무대에서 빛나던 목소리는 일상과 맞닿은 선한 손길로 이어졌고, 각박한 세상에 잔잔한 파문을 남겼다.

 

임형주는 오랜 시간 수익의 절반 이상을 기부해 왔다며 그간 실천했던 다양한 선행을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가능한 모든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했다”고 말하며 멈출 수 없는 따뜻함의 힘을 드러냈다. 재능까지 사회에 환원하려 애써 왔다는 임형주는 “꼭 돈만이 아니라 내가 가진 재능 역시 기부할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고백했다. 그 중심엔 남을 향한 배려뿐 아니라 자신을 위한 의미 역시 놓치지 않는 단단한 신념이 흐르고 있었다.

“기부는 나를 위한 일”…임형주, ‘이웃집 백만장자’서 마음 나눔→재능 기부 감동
“기부는 나를 위한 일”…임형주, ‘이웃집 백만장자’서 마음 나눔→재능 기부 감동

임형주는 “나눔이란 결국 스스로를 위한 행위이기도 하다. 내가 누군가에게 울림을 전한다는 그 사실만으로 충분히 감사하다”며 담담함 속 단단한 확신을 드러냈다. 이어 여러 행사와 무료 공연 요청 중 망설임 없이 소아암 환우를 위한 재능기부 무대를 택한다는 소신을 밝히며, 자신만의 우선순위를 뚜렷이 보여줬다. 동료 조나단 역시 “기부 내용이 너무 알차다”며 임형주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방송에서는 15년째 사용 중인 임형주의 낡은 지갑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지갑에 가득 든 상품권에 대해 서장훈이 궁금증을 드러내자, 임형주는 “경제적으로 힘든 후배들에게 현금을 건네기는 조심스럽지만, 상품권은 부담 없이 나눌 수 있어 그 방식을 선택했다”고 답했다. 타인에 대한 깊은 배려와 고민이 그대로 묻어나는 장면이었다.

 

또한 임형주는 최근 무대 위 수익이 얼마나 되는지 그 실제도 가감 없이 공개했다. 2023년 기준 한 회 공연료가 1억원을 넘긴다고 밝힌 그는, 직후 150회에 이르는 독창회, 300회가 넘는 협연까지 이어온 기록을 전하며 남다른 책임감과 성실함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수익이 500억원을 넘는다”며 연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임형주의 진솔한 나눔 행보와 삶의 철학은 방송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각인됐다. 기부와 재능기부, 그리고 생활 속 작은 배려가 씨앗이 돼, 결국 그를 진정한 백만장자로 빚어낸 순간이었다.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0분 EBS와 E채널에서 시청자들과 만난다.

서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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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서장훈의이웃집백만장자#서장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