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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장 초반 0.86% 하락”…외국인 매도 우위에 11만 원대 횡보
경제

“SK이노베이션 장 초반 0.86% 하락”…외국인 매도 우위에 11만 원대 횡보

조민석 기자
입력

SK이노베이션 주가가 7월 10일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최근 실적 악화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부각되는 국면이다. 시장에서는 수익성 개선 여부가 당분간 주가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7분 기준 SK이노베이션(096770)은 전일보다 1,000원 내린 11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락률은 -0.86% 수준이다. 시가는 116,000원, 장중 고가는 116,100원, 저가는 114,200원으로 11만 원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거래량은 72,987주, 거래대금은 839억 원으로 집계됐다.

출처=SK이노베이션
출처=SK이노베이션

전 거래일 외국인은 1만 9,829주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0만 5,104주를 순매수하는 등 매수 우위를 보이며 외국인과 상반된 흐름을 연출했다. 현재 외국인 보유율은 13.77%로 나타났다.

 

1분기 경영지표는 여전히 녹록지 않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46억 원, 당기순이익은 -1,256억 원으로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는 -10.32%까지 떨어졌다. 투자업계에선 증권사 목표주가 평균을 12만 5,000원으로 제시하고 있지만, 현재가와의 차이는 제한적이다. 반면 PBR(주가순자산비율) 0.71배로 저평가 국면이나, 실적 개선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SK이노베이션의 수익성 회복 속도와 외국인 수급 개선 여부에 지속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정책 방향과 에너지 업종 업황이 주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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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외국인매도#1분기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