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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엔 6% 급등”…외국인 매수 전환에 장중 낙폭 만회
경제

“캔버스엔 6% 급등”…외국인 매수 전환에 장중 낙폭 만회

송다인 기자
입력

7월 11일 코스닥 시장에서 캔버스엔 주가가 장중 급락에도 불구하고 6% 넘게 상승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장중 낙폭을 만회해 긍정적 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토큰증권(STO)과 탄소배출권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회복세로 이어졌다고 해석한다.

 

캔버스엔은 이날 전 거래일보다 6.55% 오른 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초가는 4,630원이었으며, 장중 한때 4,315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상승세로 전환해 고가 4,890원을 터치했다. 거래량은 54만9,046주, 거래대금은 약 25억5,700만 원(7월 11일 종가 기준 코스닥)으로 집계됐다.

출처=캔버스엔
출처=캔버스엔

외국인 투자자들은 29,352주의 매수 우위를 기록하며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신한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이 강한 매수세를 주도했다. 최근 기관은 다소 매도 우위를 지속하고 있지만, 외국인 수급 전환이 단기 반등을 촉진하는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캔버스엔이 올해 실적 기준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토큰증권(STO) 및 탄소배출권 관련 신사업 진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한다. 장중 급락에도 불구하고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기 기술적 회복력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한 리서치 센터 관계자는 “기관의 매도세에도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투자 심리가 일부 회복됐다”며 “신사업 추진 기대감이 주가 방어에 힘을 실었다”고 전했다.

 

향후 캔버스엔 주가 변동은 신사업 구체화 여부와 시장 수급 동향에 따라 방향성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투자자들의 적극적 수급 변화와 신사업 진척 상황을 주목하는 분위기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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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버스엔#코스닥#외국인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