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사유 발생”…유진스팩9호, 관리종목 지정사유 추가
유진스팩9호(442130)가 상장폐지 사유 발생으로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됐다. 한국거래소는 26일 공시를 통해 유진스팩9호의 관리종목 지정사유가 추가됐으며, 이에 따라 상장폐지 관련 절차가 개시될 수 있음을 발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관리종목 지정은 SPAC(기업인수목적회사) 상장예비심사청구서 미제출 등 코스닥시장상장규정 제72조 및 동규정시행세칙 제72조(별표10)에 근거한 조치다. 지정일은 2025년 6월 27일로 공시됐다.
![[공시속보] 유진스팩9호, 관리종목 지정사유 추가→상장폐지 사유 발생](https://mdaily.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626/1750930481383_210376803.webp)
시장에서는 기술특례나 합병 기한 도과 등 SPAC 종목 관리에 대한 투자자 주의가 당부된다. 관리종목 지정이 추가되면 투자 유의종목과 달리 상장폐지 절차에 돌입할 수 있어 투자자들의 신속한 정보 파악이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SPAC 시장의 상장폐지 절차가 비교적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는 만큼 향후 공시 및 거래소 심사 결과를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추가 지정이 이뤄진 만큼 이후 열리는 기업심사위원회 결정, 관련 법적 절차 등이 주목된다. 올해 들어 SPAC 관리종목 지정 및 상장폐지 사례가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의 대응 역시 한층 신중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 및 한국거래소는 상장관리 기준을 엄격하게 적용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고 있다.
유진스팩9호의 이번 조치는 최근 1년 사이 상장관리 및 폐지사유 발생 건수 증가 흐름과도 맞물린다. 상장폐지까지 추가 행정 절차가 남아있으나, 지정일 및 이후 후속공시 내용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달 이후 이어질 추가 절차와 거래 가능성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