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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고백 후 거리로 내몰린 삶”…탐정들의 영업비밀, 만삭 의뢰인 눈물→진짜 배신 어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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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고백 후 거리로 내몰린 삶”…탐정들의 영업비밀, 만삭 의뢰인 눈물→진짜 배신 어디까지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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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에 들어선 만삭의 임신부가 ‘탐정들의 영업비밀’을 울림으로 가득 채웠다. 밝았던 눈빛은 점차 고요해졌고, 출산을 한 달 앞둔 그의 절박한 고백이 전해지자 스튜디오 곳곳에 긴장감이 스며들었다. 힘겨운 시간 끝에 흘러나온 사연은 시청자들의 마음에 묵직한 파문을 남겼다.

 

의뢰인은 온라인 게임에서 인연을 맺은 남자친구와 2년 반 가까이 서로를 의지하며 특별한 관계를 쌓아왔다고 밝혔다. 두 사람 모두 이미 이혼의 아픔을 겪은 뒤여서였을까, 서로에 대한 믿음과 결혼의 약속까지 나눈 사이였다. 그러나 임신 소식을 전하던 날, 남자친구의 반응은 차가운 이별의 전조를 품고 있었다. 병원 방문을 함께하기로 한 날 사고를 핑계로 갑작스러운 공백이 시작됐고, 일상이 이어질수록 ‘바쁘다’, ‘다쳤다’는 문자만이 대화를 대신했다. 그렇게 남자친구와의 모든 연락은 올해 3월 완전히 끊긴 채, 의뢰인은 가족의 외면까지 겹겹이 겪어야 했다.

“임신 사실 알리자 잠적”…‘탐정들의 영업비밀’ 만삭 여성의 충격 고백→탐정단 분노했다
“임신 사실 알리자 잠적”…‘탐정들의 영업비밀’ 만삭 여성의 충격 고백→탐정단 분노했다

임신을 알린 뒤 집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그는 아파트 근처 버스 정류장, 인적 드문 공중화장실을 전전하며 한겨울 밤을 버텨냈다. 일자리를 잃었으면서도 생활비는커녕 휴대전화 요금조차 지불할 길이 막혀 있었다. 남자친구가 책임을 지겠다며 일을 그만두라던 약속은 고스란히 배신으로 돌아왔고, 의뢰인은 숨길 수 없는 상실감 속에서 “아직도 왜 우리를 버렸냐고 묻고 싶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올빼미 탐정단은 두 사람의 연결고리였던 온라인 게임 내 지인을 어렵게 찾아가 남자친구의 흔적을 좇았다. 오랜 침묵 속에서 전해진 남자친구의 근황과 태도는 모두를 말문 막히게 했다. 게임 지인조차 “더 이상 이 일에 관여하고 싶지 않다”며 손사래를 쳤고, 남겨진 의문만이 방송을 숨 막히게 압도했다. 계속되는 탐정단의 집요한 추적은 배신의 실체와 남자친구의 진짜 속사정을 밝혀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했다.

 

스튜디오에 모인 탐정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은 더욱 거세졌다. 임신부가 겪어야 했던 절박한 감정과 뱃속 생명의 안전까지, 모든 순간이 무겁게 다가왔다. 끝까지 진실을 좇고자 하는 탐정단의 추적이 의뢰인에게 어떤 해답을 안겨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 모든 이야기는 9월 15일 밤 9시 30분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드러나며, 그 날 밤 시청자들의 질문 또한 깊어질 전망이다.

이도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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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들의영업비밀#만삭임신부#탐정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