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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7월의 설렘 폭발”…스노이 서머가 부른 신흥 센세이션→뜨거운 글로벌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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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 유어 아이즈, 7월의 설렘 폭발”…스노이 서머가 부른 신흥 센세이션→뜨거운 글로벌 열기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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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빛이 스며든 방송 현장에 클로즈 유어 아이즈가 들어서자, 무대의 온도와 표정이 즉시 바뀌었다. 7인의 멤버 각각이 영화 속 주인공처럼 걸음을 내딛는 순간부터, 빠르게 엮인 시선과 완벽한 군무가 한여름을 겨울처럼 감싸안았다. 새 앨범 ‘스노이 서머’로 펼쳐진 이번 무대는 마치 일상의 시간 위로 갑작스레 내린 설경처럼, 익숙함과 새로움이 동시에 스며드는 감각을 남겼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7월의 크리스마스’라는 파격적인 콘셉트로 한여름 무대 위에 순백의 차가움을 드리웠다. 이들이 고르게 맞춘 화이트 스타일링과 여유로운 표정 연기는 단지 시각적인 흥미를 넘어, 음악과 함께 새로운 계절을 소환한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현장에서, 그리고 TV 너머에서 팬들은 펄럭이는 눈송이처럼 퍼져가는 감동을 체감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 ‘스노이 서머’로 7월 무대 장악→글로벌 반응 폭발” / KBS2
“클로즈 유어 아이즈, ‘스노이 서머’로 7월 무대 장악→글로벌 반응 폭발” / KBS2

각 멤버의 개성과 뛰어난 비주얼, 에너지가 뒤섞인 퍼포먼스는 ‘신흥 퍼포먼스 강자’라는 수식마저 부족하게 느껴질 만큼 긴장감 넘쳤다. ‘스노이 서머’는 하우스 기반의 팝 알앤비로, 여름과 겨울이라는 이질적 이미지를 촘촘하게 직조하며 한 곡에 청량함과 따뜻함을 모두 담았다. 이 새로운 조합은 발매 하루 만에 20만 장을 돌파했고, 국내외 주요 음원·앨범 차트 상위권을 석권하며 그룹 성장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무대에서의 에너지뿐 아니라, ‘스노이 서머’의 뮤직비디오 속 7인 7색 유령 변신도 전 세계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공개 2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700만 회를 돌파하며,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신인 그룹 중 이례적인 글로벌 행보를 과시하게 됐다. 이번 컴백은 단순한 기록이 아닌, ‘한여름의 설렘과 겨울의 동화’를 노래로 옮긴 이들의 예술적 선언이기도 했다.  

 

클로즈 유어 아이즈는 앞으로도 ‘스노이 서머’를 통해 음악방송과 다양한 콘텐츠에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 11일 ‘뮤직뱅크’ 첫 무대의 반향을 시작으로, 국내외 무대 모두에서 ‘완성형 신인 그룹’의 목소리가 더 넓게 울릴 것으로 전망된다.

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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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유어아이즈#스노이서머#뮤직뱅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