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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연 가을밤, 젤라또 향에 머문 초록사과 기억”…소박함 속 따스한 여운→공감의 물결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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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하게 물드는 가을 저녁, 따스한 스푼 끝의 달콤함이 일상의 쉼표가 돼 찾아왔다. 출연자 이제연은 젤라또 가게 한켠에 앉아, 오래전 기억을 더듬는 듯한 시선으로 창밖을 바라보았다. 베이지빛 벽과 갈색 포스터가 어우러진 아늑한 공간 속, 회색 티셔츠에 자연스럽게 늘어진 머리카락, 입가에 머문 온화한 미소가 오롯이 풍겼다.
그의 손엔 플라스틱 스푼과 젤라또 컵이 쥐여 있고, 또 다른 손으론 테이블 가장자리에 고요히 기대어 있다. 조용한 매장 내부, 정돈된 우산들과 유리벽 너머로 번지는 가을 저녁의 적막함, 플라카드엔 ‘Gelato open’이라는 문구가 시선을 붙든다. 은근하고 따스한 감성이 온 공간을 감쌌다.

이제연은 “젤라또 냠 저는 어릴 때부터 초록사과를 좋아했는데 여기 초록사과 소르베가 있더라구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소박한 설렘을 전했다. 어린 시절 좋아했던 초록사과의 상큼한 추억은 오늘의 달콤함과 잔잔히 어우러졌다. 차분한 표정과 작은 미소는 지금 이 순간의 행복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사진을 접한 팬들은 “따뜻함이 전해진다”, “일상도 작품 같다”고 공감하며 소소한 일상 속 진실된 매력에 응원을 보냈다. 조용한 가을 저녁을 닮은 분위기가 댓글 창에도 번졌다.
최근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는 이제연은 각박한 하루 속에서도 작은 여유와 달콤한 행복을 소중히 곱씹고 있다. 사소한 순간에 머무는 그의 온기가, 깊어가는 가을밤을 한층 더 의미 있게 만들고 있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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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연#젤라또#초록사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