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사우나 속 현실 웃음→반려견과 함께한 소소한 행복”…20억 자택의 온기 뒤편

반려견 테디와 나란히 들어선 찜질방. 환한 미소로 사우나의 문을 여는 정동원의 모습은 여느 젊은 남성의 자유로움과 닮아 있었다. 무심히 지나칠 수 있는 일상 속에도, 가수 정동원은 꾸미지 않은 행복을 선물했다. 함께한 반려견과 나누는 온기, 그리고 유쾌함 가득한 농담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공개된 영상에서 정동원은 테디의 건강을 위해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찜질방을 선택했다. 그는 반려견도 사람처럼 찜질을 하면 신진대사와 혈류가 개선된다고 설명하며, 평균 몸무게보다 2~3kg 무거운 테디를 위한 다이어트 시간을 준비했다. 꼼꼼하게 반려견 건강을 챙기는 모습과 더불어, "원래 사우나를 정말 좋아한다. 일주일에 세 번은 꼭 가는 편"이라는 개인적인 취향도 밝혔다.

특히 강남 호텔 사우나에서 자주 연예인들을 마주친다는 경험담은 정동원 특유의 꾸밈없는 재치가 더해져 시청자를 미소 짓게 했다. 다 벗은 상태에서는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는 너스레, 사우나 간식으로 마주한 삶의 소박함, 무대 밖 현실의 맨얼굴까지, 영상을 통해 그의 진솔한 일상이 자연스럽게 드러났다.

삶의 무게와 열정이 깃든 정동원의 집 이야기도 빠질 수 없었다. 지난 5월, 대출 없이 마련했다는 20억 원 상당의 자택을 공개해 큰 이야깃거리를 낳기도 했다. 올블랙 인테리어에 대해선 "그때 사춘기가 안 끝났었나 보다"며, 집을 꾸밀 당시 상남자처럼 보이고 싶었던 성장기의 솔직한 후회도 덧붙였다. 같은 아파트에는 하하와 별, 그리고 펜트하우스에는 임영웅이 살고 있다는 배경이 더해져 시청자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했다.

정동원이 보여준 일상은 화려한 무대 뒤, 무엇보다도 건강한 행복과 따뜻한 소통의 가치를 일깨운다. 정동원과 테디의 찜질방 데이트 풀영상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