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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 6.5% 급등 마감”…키움증권 주도에 4만 원 돌파
경제

“쿠콘 6.5% 급등 마감”…키움증권 주도에 4만 원 돌파

박다해 기자
입력

쿠콘(코스닥 294570) 주가가 7월 11일 전일 대비 6.51%(+2,500원) 오른 40,900원에 거래를 마치며 52주 최고가에 근접했다. 장중 한때 43,850원까지 치솟는 등 변동성이 극심한 하루였다. 거래량은 263만 주를 넘어섰고, 거래대금도 1,080억 원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쿠콘의 실적 성장 기대감과 함께 거래 주체별 매수세가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했다.

 

이날 쿠콘은 시가 38,400원으로 출발해, 장중 저가 36,550원을 기록한 뒤 52주 신고가인 43,850원까지 단숨에 올랐다. 거래원별로는 키움증권이 매도·매수 모두에서 압도적인 물량을 기록했고, 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도 활발히 거래에 참여했다. 외국인은 4,970주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출처=쿠콘
출처=쿠콘

쿠콘의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73억 원, 영업이익 44억 원, 당기순이익 47억 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지표는 주당순이익(EPS) 1,782원, 주가수익비율(PER) 23.34배, 주당순자산(BPS) 14,625원, 주가순자산비율(PBR) 2.84배에 이른다. 시가총액은 약 4,266억 원으로 코스닥 180위, 외국인 보유율은 2.19%다.

 

주식시장에서 쿠콘은 최근 52주 최저가(10,180원)에서 4배 이상 급등해 투자자 이목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키움증권이 매매를 주도하는 점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쿠콘이 분기마다 꾸준한 실적을 발표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핀테크와 데이터 비즈니스 확대에 따른 기업 가치 재평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쿠콘 측은 “하반기 신사업 추진과 데이터 인프라 투자로 추가 성장 모멘텀을 만들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쿠콘의 향후 주가 방향성은 실적 개선과 IT 업종 전반의 투자 심리에 좌우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국내외 증시 불확실성을 지켜보며 추가 상승 여력을 평가하고 있다.

박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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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콘#키움증권#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