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리워드 퀴즈 인기”…캐시워크, 손쉬운 미션형 재테크 대중화

최근 디지털 기반의 미션형 앱테크가 재테크 수단으로 주목받으면서, 누구나 쉽게 포인트를 모을 수 있는 플랫폼이 대중화되고 있다. 2025년 9월 15일 캐시워크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걷기·광고시청·설문조사·출석체크 등 일상 속 간단한 활동을 통해 포인트를 적립하면서 금융 습관을 바꿔가고 있다. 이날 공개된 캐시워크 돈버는퀴즈에는 건강관리부터 식품, 오일 구매까지 생활밀착형 문제가 제시됐으며, 실제 소비자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졌다.

업계는 앱테크와 리워드 퀴즈 콘텐츠가 기존 금융상품 대비 진입장벽이 낮아,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의 참여율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평가한다. 퀴즈 정답 인증과 소정의 리워드를 결합하며,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고 추가 광고 효과도 극대화하는 구조다.

전문가들은 앱테크 열풍의 배경으로 높은 모바일 보급률과 비대면 플랫폼 선호 현상을 꼽는다. 한국금융연구원 경제연구팀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를 중심으로 생활 속 금융참여 활동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러한 리워드형 서비스가 장기적으로 금융 기술 혁신과 소비자 데이터 기반 마케팅에 기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기업들은 미션형 리워드 정책과 다양한 제휴 콘텐츠를 강화하는 한편, 데이터 보호나 미성년자 악용 방지 등 보완책도 마련하고 있다. 금융당국 역시 ‘앱테크 과세 기준’ 등 제도 손질 방향을 논의 중이다.

과거엔 설문 또는 광고형 리워드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 건강관리 앱 및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연동 등 서비스 영역이 꾸준히 확장 중이다. 이용자 수와 적립 포인트 총액 역시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향후 정책 방향은 데이터 보호·소비자 권익 보호 등 제도 개선과 플랫폼사의 책임 강화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크다. 업계는 금융·비금융 간 경계가 희미해지는 추세에 주목하면서, 리워드 생태계 발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