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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청담동 아내 첫 공개”…지성과 미모, 은퇴 후 반전 일상→방송가 웃음 쏟은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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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 청담동 아내 첫 공개”…지성과 미모, 은퇴 후 반전 일상→방송가 웃음 쏟은 사연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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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은 미소로 시작된 김영광 가족의 하루는 곧 피부과 원장인 아내 김은지의 등장으로 특별해졌다. 방송을 통해 처음 소개된 두 사람의 일상은 화려하고 빛났지만, 그 속엔 오랜 시간과 서로를 향한 깊은 마음이 고스란히 녹아 있었다. 스튜디오를 찾은 임수향도 오랜 인연을 털어놓으며 부부에 대한 진심 어린 응원을 전해 분위기를 따스하게 물들였다.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전 국가대표 골키퍼 김영광이 아내 김은지와의 새로운 일상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영광은 아내에 대한 자부심을 숨기지 않았고, 김은지도 스스로의 스토리로 감탄을 이끌었다. 피부과 대표 원장인 김은지는 청담동에서 자수성가해 클리닉을 운영해온 인물로, 명품 거리 한복판에 자리한 고급스러움의 상징 같은 공간이 스튜디오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임수향은 절친 언니로서 직접 나서 “모든 걸 스스로 일군 사람”이라며 그 강인함에 힘을 보탰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캡처

김영광은 “아내는 지성과 미모를 모두 갖췄고, 이상형 그 자체였다”고 강조했다.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 느껴지는 영화 같은 흐름도 따로 주목받았다. “울산 현대 시절, 지인 소개로 만났다. 그 자리에 앉자마자 한눈에 반해 24시간도 안 돼 프러포즈했다”며 강렬했던 감정을 회상했다. 처음 데이트에서 올스타전에 초대했으나 인기상 수상 장면을 아내가 보지 못하는 등 엉뚱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에피소드는 스튜디오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영광은 선수 시절 화려한 커리어에 담긴 ‘2인자’의 고백을 전했다. “항상 이운재를 뛰어넘고 싶었지만 2인자였다”고 털어놓으면서도, K리그 이적료 22억 원과 통산 605경기, 175회 무실점 등 수치에 얽힌 숫자 2의 인연을 웃으며 말했다. 조우종의 “제2의 홍진호 아니냐”는 농담과, 이후 예능 고정에 대한 도전 의사까지 자신의 새로운 시작을 유쾌하게 비쳤다.

 

결혼 생활의 또 다른 반전은 ‘옷방’이었다. 아내와의 평온한 동행을 위해 옷방에서 따로 잠을 잔다는 김영광의 고백에 MC들은 놀랐다. 그는 “골키퍼로서 막힌 공간이 익숙하다”며 소박하면서 따뜻한 가족관을 드러냈다. 은퇴 후 새로이 시작된 그의 삶은 아내, 그리고 오랜 친구 임수향과 함께 ‘동상이몽’만의 온기 속에서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김영광, 김은지 부부의 일상과 스튜디오의 유쾌한 에너지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되는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만날 수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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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광#동상이몽2#김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