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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 ‘Umbrella’ 단숨에 휘감다”…뮤직뱅크서 솔로 감성 퍼포먼스→압도적 여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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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 ‘Umbrella’ 단숨에 휘감다”…뮤직뱅크서 솔로 감성 퍼포먼스→압도적 여운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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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가 한층 깊어진 눈빛과 푸른빛 스웨터로 무대에 등장하자, ‘뮤직뱅크’의 공기는 단숨에 설렘으로 채워졌다. 감성 가득한 목소리와 탄탄한 퍼포먼스는 첫 솔로 앨범 ‘The First Day & Night’의 타이틀곡 ‘Umbrella (10:00)’를 특별하게 만들었다. 세련된 밴드 사운드와 랩이 더해진 이날 무대는 새로운 음악적 시작을 알리는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공연 내내 준희는 흐르는 감정을 노래와 랩 사이에 섬세하게 담아 관객들의 시선을 끌어당겼다. 직접적인 눈빛과 세련된 악기 운용은 독특한 미디엄 팝 장르가 지닌 분위기를 정점으로 이끌었다. ‘Umbrella (10:00)’는 필요할 때만 자신을 찾는 상대에 대한 아쉬움과, 알고 있으면서도 계속 기다릴 수밖에 없는 복합적인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비와 우산, 남겨진 순간이라는 상징적 이미지는 준희만의 서정적 세계로 연결됐다.

“감성 퍼포먼스에 물들다”…준희, ‘뮤직뱅크’서 ‘엄브렐라’로 솔로 존재감 각인 / KBS2
“감성 퍼포먼스에 물들다”…준희, ‘뮤직뱅크’서 ‘엄브렐라’로 솔로 존재감 각인 / KBS2

첫 미니앨범 ‘The First Day & Night’ 전곡에는 각기 다양한 시간대가 녹아있어, 청자들은 곡을 들으며 시간의 흐름을 따라가게 된다. 준희는 하루 전 ‘엠카운트다운’에서 ‘Umbrella (10:00)’를 최초로 선보이며 폭발적 반응을 이끌었다. 잇달아 이어진 음악방송 출연에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경험과 서사가 농밀하게 더해졌다는 평가다.

 

국내외 K-POP 음악 팬들은 준희의 섬세한 감정선과 한 폭의 그림처럼 완성된 퍼포먼스에 열광하는 반응을 쏟아냈다. 다양한 악기 구성과 준희만의 보컬 색은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뚜렷한 아이덴티티를 드러냈다. 의미 있는 첫걸음으로, 준희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음악 활동과 함께 대중과 가까이에서 만날 계획이다.

 

‘Umbrella (10:00)’가 담긴 준희의 무대는 12일 오후 ‘뮤직뱅크’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전해졌다.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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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희#뮤직뱅크#umbre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