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테크 활용 늘었다”…캐시워크 퀴즈, 간편 참여 재테크 주목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앱테크가 최근 재테크 대안으로 자리잡으며, 국민의 소비·저축 패턴에도 변화를 주고 있다. 2025년 7월 10일 캐시워크가 운영하는 돈버는퀴즈(14시 오퀴즈)에서는 간단한 참여만으로 즉시 포인트 적립 및 경품 기회가 주어지는 이벤트가 진행됐다.
앱테크는 걷기, 설문, 광고 시청, 출석 체크 등 일상적 행동을 포인트나 현금성 보상으로 연결하는 구조로 이용자 문턱이 크게 낮아진 것이 특징이다. 특히 캐시워크는 반복적인 미션 수행 방식에 더해 쇼핑·광고 연계성을 강화하며 재테크 초심자까지 폭넓게 끌어들이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경제 환경 불확실성, 고금리 기조에서 소액이라도 효율적으로 포인트를 모으는 실용적 소비 수단으로 각광받는 흐름이다.

10일 출제된 캐시워크 돈버는퀴즈의 문제는 공스킨 신상품 관련 정답을 묻는 내용이었다. 이용자는 '비타민 기미크림 5개 세트'를 정확히 입력하면 곧바로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 퀴즈와 걷기 등 간편 미션이 결합된 앱테크 모델이, 짧은 참여 시간에도 불구하고 매일 누적 리워드를 제공하면서 일상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포인트 적립 앱은 경기 불확실성에 대비한 합리적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며, 최근 10~4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동시에 “단순 미션 외에도 브랜드 홍보·유통 연계가 강화되는 추세로, 리워드 경제 전반의 산업 확장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캐시워크 등 앱테크 서비스는 나날이 새로운 미션·이벤트를 선보이고 있으나, 일부 퀴즈는 조기 종료되거나 운영 방식이 달라질 수 있어 이용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향후 리워드·간접광고 시장의 확장과 더불어 정책 당국의 가이드라인 마련 필요성도 점차 제기되는 분위기다.
앱테크와 리워드 경제의 파급효과는 시장 참여자 저변 확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시장에선 서비스들의 혁신성, 사용자 신뢰 확보 여부가 미래 성장성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