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AI토피아서 시간의 문 열다”…김경수 교수, 생성형 AI의 물리학적 서사→지성의 갈증 자극
엔터

“AI토피아서 시간의 문 열다”…김경수 교수, 생성형 AI의 물리학적 서사→지성의 갈증 자극

배진호 기자
입력

밝고 호기심 어린 분위기 속에서 ‘AI토피아’의 다섯 번째 지식텔러로 나선 김경수 교수가 시간과 물리의 경계에서 생성형 AI를 해석하는 지적 여정을 시작했다. 서울대학교 첨단융합학부 김경수 교수는 방송에서 초인공지능과 범용 인공지능의 진화가 결국 생성형 AI의 본질에 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설명은 새로운 AI가 데이터를 모으는 단계를 넘어, 데이터의 본질과 분포를 이해하고 마침내 데이터 이상의 창조에 이르고 있음을 섬세하게 보여준다.

 

김경수 교수는 실제 의료 현장에서의 사례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했다. 환자의 엑스레이 판독에서 AI가 예기치 못한 질환 부위를 먼저 포착하고 신뢰도까지 높인다는 점을 언급하며, 기술이 만들어내는 변화의 현장을 실감나게 전달했다. 이러한 변화들은 생성형 AI가 기존의 한계를 뛰어넘고, 독자적 판단 및 완성도 높은 결과 창출이 가능한 이유로 해석됐다.

“생성형 AI의 한계 돌파”…김경수 교수, ‘AI토피아’서 시간과 물리의 비밀→시청자 호기심 자극 / KBSN
“생성형 AI의 한계 돌파”…김경수 교수, ‘AI토피아’서 시간과 물리의 비밀→시청자 호기심 자극 / KBSN

방송에서 김경수 교수는 오늘날 AI 발전의 핵심 키워드로 ‘물리’를 꼽았다. 그는 확산과 디퓨전 원리가 접목된 생성형 AI가 엔트로피 법칙을 토대로, 무작위적 데이터의 혼돈에서 질서와 아름다움을 빚어낸다고 비유했다. 이는 마치 찰흙을 도자기로 빚듯 데이터가 완성을 향해 나아가는 창조적 순간에 가깝다며 AI 진화의 상징적 이미지를 그려냈다.

 

네트워크 오류와 불완전성이 자연히 수정되는 새로운 생성 방식이 적용됨에 따라, 최신 AI는 텍스트, 영상 등 다양한 데이터 영역에서 더욱 깊은 신뢰와 정밀함을 실현한다. 이에 대담자 궤도 역시 “시간의 흐름을 이해한 AI라면 문장 읽기 속도가 빨라지고 정확도도 동반 상승할 것”이라 전하며, 새로운 기술이 가져올 실질적 변화를 예견해 기대감을 높였다.

 

‘AI토피아’는 진화하는 AI에 대해 모두가 쉽고 흥미롭게 다가설 수 있도록 구성된 교양 프로그램이다. 김경수 교수의 명쾌한 해설과 실체적 사례, 그리고 시간과 물리를 아우르는 실험적 서사가 어우러져 인류 지성의 갈증을 달래줄 한 편의 지식 드라마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AI토피아’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10시에 KBS LIFE와 UHD Dream TV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일요일 오전 8시에는 KBS Joy 채널에서도 방영된다.

배진호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김경수교수#ai토피아#생성형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