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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올백·점의 반전”…유퀴즈 300회, 변화 속 예감→시청자 감정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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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 올백·점의 반전”…유퀴즈 300회, 변화 속 예감→시청자 감정 파동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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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울 앞에 선 이효리의 긴장과 설렘이 조용히 번졌다. 익숙하던 긴 머리와 자연스러운 스타일을 벗어던진 채, 이효리는 이번 ‘유퀴즈 온 더 블록’ 300회에서 올백 머리에 또렷한 점 메이크업, 그리고 환히 교정된 미소로 새로운 얼굴을 드러냈다. 잠시 머뭇거렸던 순간은 농담처럼 무너지고, 카메라는 변화된 이효리의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했다.

 

“나 올백하고 방송하는 건 처음이다. 내 이마 어떠냐”고 함박웃음을 짓는 이효리의 말에 스튜디오에는 온기가 번졌다. 조세호 역시 “굉장히 매력적이다. 오늘 점도 찍은 것 같다”고 즉각 반응하며, 변화한 스타일이 현장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단 한 개의 점에서 시작된 작은 변신은, 그녀가 “메이크업 실장님이 ‘유퀴즈’ 나온다고 점을 하나 더 찍어줬다”고 털어놨을 때 절정에 달했다. 원래 두세 개만 찍던 점이 이날은 좀 더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올백·점·스케일링까지”…이효리, ‘유퀴즈’ 새 얼굴→변신 예감을 부른 순간
“올백·점·스케일링까지”…이효리, ‘유퀴즈’ 새 얼굴→변신 예감을 부른 순간

이효리는 꾸미지 않은 진짜 일상도 드러냈다. “치과도 다녀왔다. 여기 나온다고 스케일링도 했다”고 솔직하게 전했다. 자연스럽게 변화한 헤어와 밝게 들어선 미소, 그리고 다소 수줍듯 건넨 고백이 시청자 마음에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유재석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왜 그런 거냐”고 웃으며, 변화의 이유를 조용히 건넸다.

 

평소와는 사뭇 다른 스타일로 녹아든 이효리의 모습은, ‘유퀴즈 온 더 블록’ 300회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변신의 이유를 태연하게 넘기던 태도 속에선, 첫 출연의 설렘과 시간이 쌓아 올린 여유가 동시에 묻어났다.

 

또한 이효리는 하반기 방송되는 메이크업 오디션 프로그램 ‘톱클래스 메이크업 서바이벌-저스트 메이크업’ 진행을 맡는다고 밝혀 또 다른 변신을 예고했다. 준비된 변화와 진심 어린 고백, 그리고 온화하게 피어오른 미소로 이효리는 이번 방송의 진정한 주인공이 됐다.

 

긴 기다림 끝 맞이한 이효리의 새로운 시작은, 스튜디오 조명 아래 더 깊은 감정으로 공간을 채웠다. 색다른 변신과 길어진 미소, 익숙함을 넘어선 이효리의 이야기는 ‘유퀴즈 온 더 블록’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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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유퀴즈온더블록#저스트메이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