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인아 눈빛에 흔들리는 링”…무쇠소녀단2, 주먹 한 방→첫 유혈 사태 긴장감 폭발
무쇠소녀단의 링 위에는 설인아의 미소와 긴장감이 교차했다. 천진난만한 장난기 속에서도 누구보다 결연한 눈빛을 보여준 설인아는 복싱 스파링 도중 상대 선수에게 코피를 유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자신조차도 당황한 채로 상대를 걱정하는 설인아의 진심 어린 모습이 호기심을 자아냈다.
유이, 금새록, 박주현 그리고 설인아가 복싱 챔피언을 향한 뜨거운 여정을 이어가던 ‘무쇠소녀단2’ 방송에서는 멤버들의 본격적인 풀 스파링이 시작됐다. 각자 약점과 나약함을 극복하려는 치열한 훈련 끝에 설인아는 경력 7개월의 실력자와 겨루게 됐다. 평소의 밝은 이미지를 벗고, 링 위에서만큼은 서늘하고 정확한 펀치를 내던진 설인아는 프로 못지않은 집중력을 보였다. 라이트 훅이 상대의 턱을 정통으로 강타했고, 이내 세 차례나 스탠딩 다운을 이끌어냈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결과였다.

승부욕이 뚜렷했던 설인아는 예상치 못한 유혈 사태에 스스로도 놀랐다. 이어 도전한 2년 경력 선수와의 스파링에서는 한층 더 단단해진 모습으로 경기에 임했다. 그러나 연이어 나타난 설인아의 펀치는 이번엔 상대의 코피를 터뜨리며 스파링을 멈추게 했고, 링에는 아찔한 침묵이 맴돌았다. 설인아는 당황하며 휴지를 들고 상대 선수에게 다가가 끝없이 사과를 건넸다.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 속에서 동료 금새록은 참을 수 없는 농담과 걱정을 동시에 건넸다. “인아가 벌써 상대 코피내고 다닌다고 내가 이를 거다”며 장난을 던진 금새록은 곧 “넌 잘했다. 그런데 마음이 안 좋지”라고 설인아의 복잡한 감정에 공감했다. 밝은 팀 분위기와 진중한 성장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설인아의 진심은 화면 너머까지 깊은 여운으로 번졌다.
박진감 넘치는 복싱 여정을 그리고 있는 ‘무쇠소녀단2’는 멤버 개개인의 변화를 중심에 두며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흐름을 제시하고 있다. 이들의 쉼 없는 도전은 앞으로 공개될 무대에서 더욱 뜨거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