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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강릉 캠핑카 밤”…김일우·박선영, 멈춘 시간 속 고백→여운만이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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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랑수업 강릉 캠핑카 밤”…김일우·박선영, 멈춘 시간 속 고백→여운만이 피어오른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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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도시의 밤, 강릉의 차가운 공기를 녹인 건 김일우와 박선영이 나눈 조심스러운 미소와 말 없는 배려였다. 조명이 은은하게 비추는 캠핑카 안, 두 사람이 시간을 건너며 마주 선 순간에는 오랜 인연이 만들어내는 신중하고도 따뜻한 감정의 결이 또렷하게 새겨졌다. 서로를 마주보는 시선, 30년 전을 돌아보게 하는 농도 짙은 우정, 그리고 익숙함과 설렘이 아름답게 교차했다.

 

김일우와 박선영은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강릉 여행을 함께 시작하며, 소중한 인연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음미하게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강릉의 명소를 직접 안내하는 김일우의 설렘은 “강릉에 살면서 이곳에 꼭 와보고 싶었다”는 진심 어린 한 마디로 깊어졌고, 박선영 역시 그 마음을 고요히 받아주며 감정의 온도를 높였다.

“소중한 인연은 시간 속에 남는다”…김일우·박선영, ‘신랑수업’ 강릉 여행→진심 담긴 고백
“소중한 인연은 시간 속에 남는다”…김일우·박선영, ‘신랑수업’ 강릉 여행→진심 담긴 고백

밤이 깊어지자 김일우는 무릎담요와 재킷을 챙기는 자상함으로 진심을 더했다. 은빛 별이 내려앉은 밤, 두 사람의 대화에는 시간이 타고 세상을 두른 소중함이 배어 있었다. “지금은 못 느끼지만, 지나고 나면 더 소중해지는 사람들이 있다”는 김일우의 고백에 스튜디오의 이다해는 “혹시 30년 전 박선영을 처음 봤을 때를 뜻하는 것 아니냐”는 따뜻한 해석을 덧붙였다.

 

여행의 마지막에는 김일우가 준비한 작은 선물이 조심스럽게 건네졌다. 기습적인 이벤트에 박선영은 “이런 이벤트는 언제 준비하셨냐”며 진심 어린 미소로 화답했고, 이를 바라보던 심진화는 눈시울을 붉혔다. 김일우가 “이번 캠핑카 여행 어땠냐”고 속삭였을 때, 박선영은 “별이 다섯 개다”라며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는 밤을 완성했다.

 

화면을 넘어선 잔잔한 여운 속에서, 김일우와 박선영이 쌓아올린 시간의 무게와 따뜻함이 강릉의 밤하늘처럼 깊게 퍼져간다. 오래된 친구를 넘어 인생 동반자가 돼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시청자의 마음에도 조용한 감동을 남겼다.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채널A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허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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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우#박선영#신랑수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