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박정민·권해효, 관객과 낯선 온도 교감”…눈물 감성→서프라이즈 현장 궁금증
낯선 얼굴에 마음을 건네는 순간, 배우 박정민과 권해효가 담아내는 따스한 서사가 서울 롯데시네마 합정을 물들였다. 영화 ‘얼굴’을 통해 서로의 마음 깊숙이 다가선 두 배우는 오늘 서프라이즈 무대인사로 관객 앞에 선다. 반짝이는 시선과 진심 어린 교감이 오가는 현장은 극장에 한 겹 더 따뜻한 감동을 안겼다.
이번 무대인사는 영화 ‘얼굴’을 아끼는 관객의 사랑에 배우들과 제작진이 보답하기 위해 특별히 마련됐다.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공식 계정을 통해 전해진 이번 깜짝 이벤트는 박정민과 권해효, 그리고 이 영화를 기다려온 이들에게 설렘을 안겼다. 박정민과 권해효가 직접 등장하는 오늘의 무대인사는 롯데시네마 공식 홈페이지와 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영화 ‘얼굴’은 보이지 않는 세계를 전각으로 새기는 장인 ‘임영규’와, 어머니의 죽음을 오랜 시간 마음에 품고 살아온 아들 ‘임동환’의 이야기를 그렸다. 40년 세월 속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부자(父子)의 복잡하고도 섬세한 감정선, 그리고 한 번도 본 적 없는 진실의 단면이 영화 속에서 서서히 드러난다. 연상호 감독이 동명의 만화를 직접 각색하며 거장다운 연출을 선보였고, 박정민과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이 뜨거운 몰입으로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11일 개봉 이후 영화 ‘얼굴’의 여정은 연일 새로운 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14일까지 누적 관객 31만 7,239명, 매출액 33억 원을 돌파하며 흥행력을 입증했다. 2억 원의 제작비로 이뤄낸 성취와 8.03점의 높은 관람객 평점(네이버 기준) 역시 작품성에 대한 신뢰를 더한다. 쿠키 영상은 없지만 103분 동안 펼쳐지는 진정성 있는 서사는 많은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예매율 또한 오후 4시 30분 기준 4.1%로 전체 5위에 올라 있으며, 같은 시기 흥행작으로는 ‘어쩔수가없다’,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모노노케 히메’, ‘프랑켄슈타인: 더 뮤지컬 라이브’ 등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팬들의 끊임없는 응원과 궁금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얼굴’은 이들의 사랑에 또 한 번 뚜렷한 흔적을 남기고 있다.
개봉 5일 만의 무대인사와 관객과의 깊은 만남은 영화 ‘얼굴’이 마련한 특별한 순간이다. 극장가에 울려 퍼질 배우 박정민과 권해효의 진심은 오늘 또 다른 서사로 남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