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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7% 급등”…인바이오젠, 외인 매도 속 튼튼한 매수세에 상승 마감
경제

“12.77% 급등”…인바이오젠, 외인 매도 속 튼튼한 매수세에 상승 마감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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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무더위 속 금융시장에서 인바이오젠이 가파른 상승선을 그렸다. 12일, 인바이오젠은 전날보다 1,530원 오른 13,510원에 거래를 마감해, 12.77%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아침 시가 11,890원에 출발한 주가는 장 내내 강한 탄력을 받으며, 한때 14,500원대에 육박하는 등 폭넓은 랠리를 연출한 끝에 상승폭을 고스란히 품고 종료됐다.  

 

이날 거래량은 13만 2,206주로 집계됐으며, 시가총액은 1,357억 원에 이르렀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기관과 외국인의 움직임에도 쏠렸다. 기관 투자가들은 이날 900주를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지만, 외국인은 오히려 85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전체의 0.55% 수준에 머물렀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4.22배로 나타나, 시장에서의 기업 가치 평가가 반영된 흐름임이 드러났다.  

출처=인바이오젠
출처=인바이오젠

상승의 배경에는 기관의 유입세와 더불어 개별 종목으로 주목받는 투자심리가 자리를 잡았다. 전문가들은 최근 시장 내 개별 종목 순환매가 이어지는 가운데, 인바이오젠이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유인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가 흐름은 단기간의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뿐 아니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주가의 저평가 가능성을 감지하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투자자들은 기관 매수와 거래량 증가에 주목하며 각자의 투자 전략을 재정비할 것으로 보인다.  

 

하루 사이 뚜렷한 주가 변동을 경험한 인바이오젠을 둘러싼 향후 시장의 호흡에도 이목이 쏠린다. 빠르게 변화하는 증시에서 각 투자자들은 자신만의 원칙과 전망을 세우고, 다음 날의 흐름을 준비해야 할 시점이다. 단기 변동성에 대한 경계와 함께, 시장 전반의 흐름 속에서 현명한 대응이 요구되는 나날이 이어지고 있다.

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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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이오젠#기관#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