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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 강철 사격 코치의 눈빛”…트라이서 윤계상 향한 단단한 서사와 변화→시청자 심장 두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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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 강철 사격 코치의 눈빛”…트라이서 윤계상 향한 단단한 서사와 변화→시청자 심장 두드린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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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세기의 여름밤처럼 뜨거운 눈빛이 한양체고 사격장을 가득 채웠다.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임세미는 흔들림 없는 자세를 지닌 사격부 코치 배이지로 등장해, 현실과 감정 사이의 복잡한 틈을 강렬하게 채워 넣었다. 사격장 안에 스며든 묵직한 공기 속에서 임세미는 겉으론 단단해 보여도, 속에는 과거의 상처와 미묘한 설렘이 공존하는 인물의 진면목을 세밀히 붙잡는다.

 

배이지는 뜻대로 되지 않는 재능과, 권위적인 상사의 거센 압박에 시달리면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는다. 하지만 3년 전 떠나간 연인 주가람이자 럭비부 신임 감독 윤계상이 복귀하며, 잊었다 믿었던 감정의 파도가 조용히 그녀를 덮친다. 사격장의 총성과 럭비장의 구령이 교차하는 마지막 여름, 임세미는 흰 셔츠와 청바지 차림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한 손엔 권총을 쥐고 다른 손으론 흔들리는 속내를 붙든다. 그 눈빛엔 강철 같은 멘탈과 동시에 번지는 아련한 온기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강철멘탈 사격 여신”…‘트라이’ 임세미, 윤계상과 전 연인 서사→걸크러시 매력 발산 / SBS
“강철멘탈 사격 여신”…‘트라이’ 임세미, 윤계상과 전 연인 서사→걸크러시 매력 발산 / SBS

장영석 감독의 연출과 임진아 작가의 섬세한 대본은 럭비라는 팀 스포츠의 생경함과 청춘의 고독까지 따스하게 어루만진다. 임세미와 윤계상, 김요한 등 젊은 배우진의 에너지는 각자 품고 있는 상처와 꿈이 교차하는 순간마다 설득력 있게 살아난다. 배이지와 주가람, 두 전 연인 사이에 흐르는 오래된 침묵은 한 여름밤 꺼내지 못한 감정처럼 서서히 끓어오르며, 새로운 대화와 갈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특히 임세미는 뚜렷한 캐릭터 해석과 결기로 이전보다 한층 깊어진 걸크러시를 펼쳐 보인다. 흘러가는 감정에 잠식당하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며 성장해나가는 배이지의 모습은 청춘 드라마의 본질적 매력을 끌어올린다. 일상의 균열, 다시 마주선 두 사람, 그리고 함께 만들어갈 팀의 기적이 시청자에게 새로운 울림을 남길 전망이다.

 

한편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거친 성장과 따뜻한 로맨스가 교차하는 청춘 서사로, 7월 25일 금요일 밤 9시 50분 첫 방송되며, 임세미와 윤계상의 미묘한 케미스트리와 스포츠의 승부욕이 더해진 감동적인 이야기가 안방극장에 펼쳐질 예정이다.

김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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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미#트라이:우리는기적이된다#윤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