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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더 낮아진 우리금융”…주가, 장중 26,050원 소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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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더 낮아진 우리금융”…주가, 장중 26,050원 소폭 하락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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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금융업계가 최근 대내외 금융환경 변화와 함께 증시 등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9월 18일 우리금융지주 주가는 장중 26,050원까지 하락하며 전장 대비 0.57% 내렸다. 시총 19조 3,445억 원으로 코스피 31위에 올라있는 우리금융지주가 시장 평균보다 낮은 주가수익비율(PER) 6.71배를 기록한 점이 투자자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주가는 시가 26,100원에서 거래를 시작해 고가 26,250원, 저가 25,800원으로 450원의 변동성을 보였다. 총 거래량은 908,471주, 거래대금은 236억 2,500만 원에 이르렀다. 동기간 금융지주업종 평균 PER은 7.33배였으며, 이 업종 역시 0.53% 떨어져 금융주 전반에 약세가 이어졌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보유 비중은 전체 상장주식의 47.33%로 절반에 육박한다. 배당수익률은 4.61%로, 안정적 현금흐름과 소액주주 매력도 유지 중이다. 업계에선 고배당과 보수적 평가 매력이 부각되면서도, 단기 시장 변동성에 따른 주가 흐름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최근 시장 불확실성 확대 속에서, 금융지주사 전반의 수익성 개선과 건전성 관리가 주요 화두로 꼽힌다. 정부 역시 금융권 신뢰 회복과 투자환경 개선을 목표로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우리금융지주처럼 안정적 배당과 낮은 PER을 기록한 금융사가 중장기적으로 저평가 매력 부각도 기대된다”면서, “경쟁사 대비 대외 변수, 자산건전성 흐름이 변동성을 좌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현 금융시장 구조에서 외국인 선호 업종, 배당 중심 투자 흐름이 유지될지 추가 관찰이 필요하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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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per#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