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로보틱스 장중 0.88% 상승”…외국인 매도에도 28만 원대 소폭 반등
27일 오전 10시 50분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가 전 거래일보다 0.88%(2,500원) 상승한 28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290,000원이었으며, 장중 고가 293,000원, 저가 284,000원을 기록했다. 장 초반 단기 반등 시도 속에, 거래량은 약 7만7,000주, 거래대금은 2,214억 원에 달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만241주를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를 이어가고 있다. 직전 분기 기준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외국인 보유율은 6.74%로 확인됐다. 단기 수급 상황에서 외국인 이탈이 눈에 띄지만, 매도 압박에도 주가는 반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 42억 원, 영업손실 14억 원, 당기순손실 7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3.53%, 순이익률은 -17.35%로 적자를 이어갔고, 수익성 개선에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주가수익비율(PER)은 6,987.80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42.11배로, 동종업계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상황이다.
최근 1년 동안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는 52주 최저가 109,100원에서 최고가 429,000원까지 등락했다. 고점 대비 낙폭이 컸던 만큼 단기 기술적 반등 흐름이 이어질지 투자자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시장에서는 단기 반등과 더불어 외국인 수급 변화, 수익성 개선 시점 등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기술적 반등 국면이 이어질 수 있지만, 높은 밸류에이션과 미진한 실적 흐름이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경계했다.
향후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주가 흐름은 기관 수급, 반도체·로봇 업황, 실적 개선 추이 등 주요 변수에 따라 변동성이 지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