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보합세 지속”…알테오젠, 이틀째 소폭 상승 흐름
바이오 업계가 최근 주가 횡보와 잦은 등락 현상으로 술렁이고 있다. 알테오젠이 24일 오후 장중 0.21%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일시적 반등 흐름과 매물 출회의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장에서는 이날도 뚜렷한 방향성 없이 보합권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4일 오후 2시 19분 기준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1,000원 오른 480,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시초가는 481,500원이었으며, 장중 고점은 488,500원, 저점은 477,000원으로 집계됐다. 전 거래일(23일)에는 479,00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약 18만 5천 주, 거래대금은 895억 원을 웃돌았다.

이 같은 주가 흐름은 전일 상승세에 이어 이날도 강보합세가 유지된 결과다. 상반기 바이오주 전반의 변동성이 두드러진 가운데, 알테오젠은 오전 한때 단기 강세를 보였으나 매물 부담에 추가 상승 탄력이 둔화됐다. 이에 따라 투자 심리도 단기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집중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추가 상승 계기가 마련될 수 있다는 관측과, 반대로 거래량 감소 및 수급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재차 약보합세로 전환될 가능성을 동시에 제기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는 “바이오주 특성상 단기 등락이 빈번하지만, 연이은 상승 마감 시 투자심리가 일부 개선될 수도 있다”며 “다만 중장기 실적 전망과 글로벌 바이오 업황의 영향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해설했다.
정부 차원의 직접적 정책지원은 없지만, 헬스케어·바이오산업 전반의 성장성 이슈가 재조명되는 상황에서 대형주 중심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양상도 감지된다. 전문가들은 당장 명확한 트렌드가 부재한 만큼, 시장 수급과 업황 변화 추이를 함께 관찰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흐름이 국내 바이오주 투자에 미칠 중장기적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