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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린다린다 회상에 스친 침묵”…배두나, 응답한 가을→영화 팬들 반가움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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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다린다린다 회상에 스친 침묵”…배두나, 응답한 가을→영화 팬들 반가움 폭발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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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한 조명이 스크린 곁을 비추며, 차분하고 섬세한 설렘이 배두나의 표정 위로 번져 나왔다. 깊어진 눈빛에서는 시간을 건너온 여유와 묵직한 감정이 어우러졌고, 배두나는 과거와 현재의 기억 사이에서 고요한 다리처럼 서 있었다.

 

가을 냄새가 스며드는 9월, 배두나는 진회색 웨이브 헤어와 또렷한 이목구비로 선선한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넓은 레이스 카라가 인상적인 짙은 네이비 니트와 패턴 미니 스커트, 그리고 금빛 롱 네크리스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클래식함과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영화 ‘린다린다린다’의 상징적 배경 패널과 선명한 노란 글자가 함께 어우러져, 다시 돌아온 명작의 생생한 감각을 전했다.

배우 배두나 인스타그램
배우 배두나 인스타그램

배두나는 직접 “Press Conference for Linda Linda Linda 4k Remastering relaunching in Korea 9월 17일 재개봉합니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랜만에 자신이 맡았던 캐릭터와 재회하게 되는 소감에서, 설렘과 긴장의 감정이 진하게 느껴졌다. 배두나를 기다려 온 팬들은 “드디어 다시 만난다”, “그 시절 그 모습 그대로”라며 반가움과 기대의 마음을 아낌없이 전했다. 오래된 명작에 깃든 추억, 그리고 배우의 변함없는 분위기가 새로운 감동을 자아냈다.

 

언제나 단단한 내면과 부드러운 외양이 조화를 이루며, 배두나는 한결같은 모습으로 다가왔다. 스크린 위에서 다시 불러일으킬 감동이 가을과 함께 찾아오며, 팬들과의 또 다른 추억이 시작될 전망이다. 린다린다린다의 4K 리마스터링 버전은 9월 17일 국내 극장을 통해 관객들과 마주할 예정이다.

조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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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두나#린다린다린다#영화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