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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눈물로 채운 대가족 축복식”…신랑 삼행시에 웃음→편스토랑 진한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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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눈물로 채운 대가족 축복식”…신랑 삼행시에 웃음→편스토랑 진한 감동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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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가 환하게 웃는 신부로 등장한 ‘신상출시 편스토랑’의 결혼식 현장에는 크고 깊은 울림이 잔잔히 번졌다. 13남매 맏딸로 늘 든든한 ‘국민장녀’로 불렸던 남보라는 이날 많은 가족과 스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운 가정의 시작을 알렸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는 세심한 배려가 곳곳에 배어 있었고, 남보라의 가족으로 가득 찬 웨딩홀에는 여느 결혼식에서 볼 수 없는 따스함과 분주함이 깃들었다.

 

메이크업숍 세 곳을 예약해 가족 전원이 차례로 준비하고, 넉넉한 대기실에 가족이 함께 모여 설렘을 나눴다. 이동도 4대 차량으로 나누어 체계적으로 진행돼, 남보라 특유의 조직력과 장녀의 노력이 빛났다. 결혼식 당일 신부대기실 앞에는 남보라를 기다리는 가족과 친구들의 긴 줄이 늘섰고, 남보라는 사랑 가득한 시선에 울컥한 눈빛을 숨기지 못했다.

“국민장녀 남보라, 대가족 결혼식 눈물 바다→‘편스토랑’ 감동 물결” / KBS2TV‘신상출시편스토랑’
“국민장녀 남보라, 대가족 결혼식 눈물 바다→‘편스토랑’ 감동 물결” / KBS2TV‘신상출시편스토랑’

본식에서 남보라는 아버지와 나란히 버진로드를 걸으며 성장의 순간을 되새겼고,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축복하는 따뜻한 포옹 속 남보라와 어머니의 눈시울에는 말로 다 담을 수 없는 감정이 고였다. 모녀의 눈물이 오가는 가운데 남보라는 방송을 보며 “엄마가 울 줄 몰랐다. 감정이 벅차서 얼굴을 보지 못했다”고 고백해 지켜보던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촉촉이 적셨다.

 

감동 못지않게 유쾌함도 이어졌다. 남보라의 남편은 즉석에서 삼행시를 선보이며 현장에 환한 웃음을 데려왔다. 영화 ‘써니’로 인연을 맺은 박진주, 김민영이 축가로 무대를 빛냈고, 남보라 역시 직접 무대에 뛰쳐나와 남편을 응원하며 촉촉함 속에 해맑은 재미까지 더했다. 남보라의 어머니는 결혼 전 선물 받은 반지를 자랑스럽게 끼고 “아직도 실감이 안 난다”며 “이제는 딸의 가정에서 남편이 가장 우선이었으면 한다”고 애틋한 응원을 보냈다. 동생들의 손길과 축하를 받은 남보라의 모습은 오래도록 성장해온 가족의 역사를 대변하듯, 보는 이들에게 진한 가족애의 여운을 남겼다.

 

방송 말미에는 김태균, 류현진이 등장하는 출장 뷔페 서비스 예고가 공개돼 유쾌한 기대감을 더했다. 야구 레전드 김태균이 선보일 후배들을 위한 특급 서비스는 금요일 저녁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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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신상출시편스토랑#박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