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김대호, 오디션의 추억이 흐른 밤”…라디오스타 현장엔 여정의 웃음→버티는 힘 진하게 번졌다
마이크 앞에 앉은 강지영의 목소리에는 설렘과 긴장이 은은하게 물들었다. 오랜만에 펼쳐진 지난 날의 추억들, 그리고 여정의 단면마다 깃든 감정이 ‘라디오스타’ 스튜디오를 채웠다. 대화가 오갈 때마다 강지영의 눈빛은 살아났고, 회상에 대한 짙은 미소와 진지함이 동시에 흐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건드렸다.
강지영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오랜 프리랜서로의 전향과 아나운서 데뷔의 첫 단계, 그리고 특별했던 오디션의 풍경을 나눴다. 2011년 경험했던 아나운서 오디션 프로그램 속에서 장성규와 함께 했던 미션, 그리고 김대호 아나운서와의 치열했던 순간까지 생생하게 그려냈다. “MBC의 딸이 될 뻔했다”는 농담 섞인 고백은 오랜 친구 같은 동료와 나누는 솔직함이 묻어나 더욱 특별했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소속사 없는 자유로운 프리랜서의 현실을 직접 언급하며 진정한 자기 PR에 나섰다. “연락 달라”는 재치있는 멘트와 함께 강지영은 유튜브 ‘고나리자’의 로고송 ‘버텨송’을 즉석에서 불렀고, 자연스레 분위기는 유쾌함과 편안함으로 물들었다. 무대 위 그의 모습은 유려하면서 자유로웠고, 그 속에 담긴 단단한 의지는 다시 한 번 시선을 사로잡았다.
JTBC 특채 아나운서 1기로 이름을 알리고, ‘뉴스룸’ 앵커 자리까지 올랐던 강지영은 올해 4월 프리랜서로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변곡점에서 느꼈던 복합적인 감정과 앞으로의 길에 대한 각오가 진솔한 대화에 배어들며 출연진 모두와 깊은 공감대를 만들었다.
방송 내내 흘렀던 과거 오디션의 뜨거움과 현재의 자유로운 도전, 그리고 “버티는 힘”을 이야기한 강지영은 인생의 한 페이지를 시청자들과 함께 펼쳐보였다. 그 과정에 담긴 진심 어린 목소리는 지친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을 선물하며, 성장과 용기의 메시지로 남았다.
강지영과 김대호가 함께 나눈 오디션의 기억과 버텨온 시간, 그리고 무대 위에서 터진 웃음까지. 이 모든 순간은 25일 밤 라디오스타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진하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