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빌려온 고양이’ 마법 무대”…글로벌 차트 흔들다→예능·챌린지 새 기록
아일릿이 선사한 마법 같은 무대에 전 세계의 시선이 모였다. 미니 3집 ‘bomb’으로 한층 성숙해진 소녀들은 ‘빌려온 고양이(Do the Dance)’ 한 곡 만으로 다시 한 번 자신들의 경계를 넘었다. 화사한 콘셉트와 묘한 퍼포먼스, 그리고 사랑스러운 표정으로 채워진 무대는 순식간에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아일릿의 세 번째 미니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기록 경신의 행진을 예고했다. 한터차트 집계 결과, 40만 1,674장이라는 초동 판매량으로 전작의 성적을 뛰어넘으며 주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타이틀곡 ‘빌려온 고양이’는 중독적인 멜로디와 마법 소녀 콘셉트가 어우러져 공개 직후 멜론 톱100에 진입했고,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에서는 4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2위에 오르며 폭발력을 입증했다.

무대 위 아일릿의 움직임은 보는 이들의 마음속에 오래 남았다. 다섯 멤버는 고양이의 유연함을 닮은 안무와 한쪽 발로 턴을 이어가는 장면으로 무대 위 섬세한 에너지를 연출했다. 각자의 표정 연기와 마법 소녀다운 의상은 팬들과 시청자 모두의 몰입감을 더했다.
‘빌려온 고양이’ 열풍은 음악 방송을 넘어 SNS와 예능으로도 확장됐다. 방탄소년단 제이홉, 엔하이픈 정원, 앤팀 니콜라스·유마, 보이넥스트도어 성호, 에이티즈 여상·산 등 인기 그룹 멤버들이 챌린지 영상에 동참해 열기를 고조시켰다. 글로벌 커버 챌린지 또한 국내외 팬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현실감 넘치는 예능감 역시 빛을 발했다. 아일릿은 ‘아이돌 인간극장’, ‘민주의 핑크 캐비닛’, ‘아두럽’ 등의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솔직한 매력으로 또 다른 존재감을 선보였다. 멤버 윤아는 공개를 앞둔 ‘리무진 서비스’ 출연을 통해 한 차원 깊어진 무대 밖 이야기까지 예고해 기대를 더한다.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와 예능감으로 2025년 여름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아일릿. 이들의 활약상은 각종 음악 방송 무대와 온라인 플랫폼, 그리고 24일 공개되는 윤아의 새로운 예능 도전에서도 이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