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AHOF) 소년들, 청춘의 절정”…쇼! 음악중심 야외 무대→순수 에너지 폭발

환한 햇살 속 푸른 잔디 위로 아홉(AHOF)의 소년들이 힘차게 뛰어올랐다. 쇼! 음악중심의 특별한 야외 무대에서 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로 구성된 아홉(AHOF)은 농구복 스타일링을 선보이며 청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순간을 빚어냈다. 풋풋한 소년미와 여유로운 장난기, 그리고 팀으로서의 단단한 유대는 무대 위에서 한데 어우러졌다.

개방감이 살아 있는 야외 강당과 학교 배경에 아홉 명 멤버의 역동적인 군무가 힘을 더했고, 자연 속에서 펼쳐진 퍼포먼스는 음악과 호흡하며 신선한 에너지를 증폭시켰다. 무대 말미 멤버들은 서로 깜짝 웃음을 터뜨리며 자유롭게 장난을 주고받았다. 이러한 생동감 넘치는 연출은 소년 아홉의 꾸미지 않은 진심을 팬들에게 고스란히 전달했고, 신예 그룹다운 순수함과 가능성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끌어당겼다.

이번 무대는 미니앨범 ‘WHO WE ARE’의 타이틀곡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의 몽환적 밴드 사운드와 어우러져 새롭고 균형 잡힌 음악적 메시지를 들려줬다. 타이틀곡이 노래하는 소년의 불안전함과 희망의 순간, 그리고 팀만의 색깔을 찾아가는 여정이 무대와 자연 속에서 극대화됐다. 또 ‘소년, 무대 위로 넘어지다 (Intro)’, ‘파랑 학교, 초록 잔디, 빨간 운동화’, ‘미완성은 아닐거야’, ‘우주 최고의 꼴찌’, ‘아홉, 우리가 빛나는 숫자 (Outro)’ 등 다양한 수록곡을 통해 아홉(AHOF)은 서툴지만 진심 어린 성장의 기록을 대중 앞에 내보였다.

군더더기 없는 스타일링과 멤버 특유의 케미스트리가 장면 곳곳에 깃들었고, 아홉 소년의 눈빛과 표정, 그리고 무대 위 자유로운 소통은 시청자에게 색다른 울림을 안겼다. 야외 공간이 선사한 해방감은 이제 막 출발선에 선 신예 아홉(AHOF)의 밝은 미래를 예고하는 듯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아홉(AHOF)는 물론 하하 with 이이경, 심, 향스, 하헌진, 슈퍼주니어, 트와이스, 비비지, 전소미, 한승우, 원어스, 에스파, 엔사인, 아일릿, 나우즈, 누에라, 클로즈유어아이즈, 힛지스, 올데이 프로젝트, 베이비돈크라이, 블링원 등도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아홉(AHOF)의 ‘그곳에서 다시 만나기로 해(Rendezvous)’ 퍼포먼스는 이날 오후 쇼! 음악중심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청춘의 파도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