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킬레이트 마그네슘 복합제 혁신”…흡수율 제고→일반의약품 시장 지각변동
동아제약이 피돌산 마그네슘을 주원료로 한 복합제제 ‘마그랑비 피돌샷액’과 ‘마그랑비 피돌렉스연질캡슐’을 전격적으로 출시하며 일반의약품 시장 내 마그네슘 복합제의 기술적 지평을 넓히고 있다. 최근 신체적·정신적 피로, 신경·근육계 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가파르게 상승함에 따라, 동아제약의 신제품 전략이 시장 전반의 구조적 변화를 촉발할 것으로 관측된다.
동아제약이 도입한 피돌산 마그네슘은 킬레이트 구조의 유기염 마그네슘으로, 생체 내 흡수율 및 BBB(뇌혈관장벽) 통과 효율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프랑스, 이탈리아, 미국 등 해외 의약시장에서도 이 성분은 신경계 질환과 두통, 편두통 개선 등 다중 효능으로 주목받아 왔다. 마그랑비 피돌샷액은 1일 1병(20㎖)만으로 마그네슘 300㎎, 비타민B 3종, 타우린이 보강돼, 육체피로와 근육경련 개선에 기여하며 액상 제형 특유의 빠른 흡수력으로 실용성을 높였다. 연질캡슐 형태의 마그랑비 피돌렉스 역시 피돌산 마그네슘과 아스파르트산 마그네슘 등 유기염 2종, 산화마그네슘 등 무기염 1종의 마그네슘이 균형 배합되고, 여기에 7종의 비타민·미네랄 복합 성분이 보강됐다. 이러한 구성이 신경통, 근육통, 관절통 등 만성적인 통증 관리 측면에서 보다 입체적인 효과를 도모할 수 있다는 평가다.

최근 국내 일반의약품 시장은 활력 증진, 만성 피로 해소, 근육경련 등 라이프스타일 질환을 겨냥한 기능성 복합제제 시장의 첨예한 경쟁 구도로 진입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마그네슘 섭취 필요성이 필수요소로 부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마그네슘 제제 시장은 연평균 8.5%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업계 전문가들은 동아제약의 유기염 기반 기술 확장 및 액상·연질 캡슐 등 다변화된 제형 전략이 단순 영양제 구도를 넘어 신경·근육계 질환 예방제 시장 전체에 파급효과를 지닐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의약품 유통 환경 속에서 다양한 소비자 니즈에 부응하는 맞춤형 제품 개발이 주요 경쟁력으로 부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