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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서 급등세…아이에스티이, 외국인 보유 확대에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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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서 급등세…아이에스티이, 외국인 보유 확대에 상승세”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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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티이 주가가 18일 코스닥 시장에서 장중 12,300원을 기록하며 전일 대비 16.26%의 큰 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2시 6분 기준 네이버페이 증권 집계에 따르면, 같은 시각 거래량은 341만8,518주, 거래대금은 415억2,900만 원을 각각 기록했다. 최근 주가는 시가 10,560원으로 출발해 장중 한때 12,900원까지 치솟았으며, 저가는 10,540원에 형성됐다. 고가와 저가의 차이는 2,360원으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모습이다.

 

아이에스티이는 이날 시가총액 1,137억 원으로 코스닥 종목 742위에 올라 있다. 외국인투자자 보유율은 전체 상장 주식수 928만5,478주 중 61만1,310주로 6.58%를 차지했다. 동일업종 평균 등락률이 4.07%였던 것과 견주어볼 때, 이번 급등은 해당 업종 내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출처: 네이버페이증권 제공

최근 업계에서는 단기 변동성 확대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 비중 변화에 주목하고 있다. 투자 심리가 개선되는 신호로 읽히면서 후속 거래 동향에도 눈길이 쏠린다. 시장 관계자들은 “코스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개별 종목별 외국인 수급 흐름이 주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증권가는 종목별 이슈와 외국인 움직임이 중소형주 주가흐름을 좌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장주 변동이 단기적 현상인지, 혹은 장기적인 수급 개선의 신호탄인지는 추가적인 거래 데이터와 업황 분석이 뒤따라야 한다는 입장이다. 투자 환경 급변 속에서 기업 펀더멘털과 외국인 자금 흐름을 함께 살펴볼 필요성이 드러난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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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티이#코스닥#외국인투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