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2% 급등”…플레이그램, 외국인 순매수 붐에 주가도 들썩
6월 24일 오전, 잠시 멈춰섰던 증시의 흐름 위로 플레이그램의 주가가 다시 한 번 큰 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이날 오전 10시 26분 기준, 플레이그램은 하루 만에 8.82% 상승하며 37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장 초반 340원에서 힘차게 출발한 주가는, 장중 한때 408원까지 올랐다가 다시 370원에 자리를 잡았다. 거래량은 296만 주를 훌쩍 넘어서며, 개인 투자자들의 활발한 매수 심리를 증명했다. 거래대금 역시 112억 원을 돌파, 단기적으로 뜨거운 열기를 가늠케 했다.

주가를 떠받친 주요 동력으로는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수 행진이 손꼽히고 있다. 전일 기준 외국인은 31,830주를 사들이며 플레이그램에 대한 꾸준한 신뢰를 보였다. 외국인 보유 비율도 1.95%에 이르렀다. 이와 함께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주요 증권사를 통한 집단적 매수세가 시장 반향을 이끌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플레이그램의 주당순이익(EPS)은 16원, 주가수익비율(PER)은 23.13배로 집계됐다. 또, 주당순자산(BPS) 495원, 주가순자산비율(PBR) 0.75배 수준이다. 아직 배당수익률은 공시된 바 없다. 현재 시가총액은 559억 원으로, 코스피 전체 1,234위에 해당한다. 최근에는 흑자 전환의 기미가 포착되며 단기적인 상승 모멘텀까지 더해진 모습이다.
이처럼 플레이그램을 둘러싼 시장의 온기는 변동성 속에서 새로운 추동력을 예고하고 있다. 실적 개선과 외국인 매수세가 맞물리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언제보다 높게 달아오르는 풍경이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추가 실적 발표와 외국인 보유 비중 변화, 그리고 후속 기관 매매 동향 등을 예의주시해야 할 시점이다. 주가 상승의 여운은 당분간 시장에 묵직한 파동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