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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 넷플릭스 상륙”…고경표X이이경, 57억의 질주→웃음폭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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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 넷플릭스 상륙”…고경표X이이경, 57억의 질주→웃음폭탄 예고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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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표와 이이경이 주연을 맡은 영화 '육사오'가 드디어 넷플릭스에 상륙했다. 정체불명의 운명에 휘말린 천우와 용호가 펼치는 57억의 로또 사수 작전은 웃음을 자아내며, 관객들에게 짜릿한 코믹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풍부한 감각과 에너지가 뒤섞인 남북 병사들의 합동 작전은 그들만의 기막힌 케미스트리로 탄생하며, 현장감 있는 유쾌함을 가득 채웠다.

 

영화는 낡은 군사분계선에서부터 바람을 타고 넘어간 1등 당첨 로또 한 장을 매개로 남과 북, 두 사연 많은 병사들의 기상천외한 합작이 절묘하게 교차한다. 고경표가 맡은 천우는 최전방에서 신세 한탄에 젖어 있다가 인생의 반전을 마주하고, 이이경이 연기한 용호는 뜻밖에 손에 쥔 로또로 인생의 기로에 선다. 각각의 캐릭터가 57억이라는 거대한 욕망 앞에서 말 없는 동맹을 맺는 과정이 진지함과 코믹함을 자유자재로 오가며 몰입감을 이끈다.

영화 '육사오'
영화 '육사오'

음문석, 곽동연, 류승수, 이준혁, 박세완, 이순원 등 개성파 배우들이 유려하게 합세해 극적 긴장과 환호를 높인다. 무엇보다 '육사오'는 113분 동안 숨가쁘게 전개되는 이야기와 부드러운 은유, 날카로운 풍자로 영화의 주제를 농밀하게 담아냈다. 네이버 기준 평점 8.05점을 기록하며, 손익분기점을 위협하는 198만 명의 누적 관객 수는 입소문 흥행의 힘을 실감하게 한다.

 

이제 '육사오'는 넷플릭스를 넘어 쿠팡플레이, 웨이브 등 다양한 OTT에서 새로운 시청자와 만난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는 월 7,000원, 일반 스탠다드와 프리미엄도 각각 월 13,500원, 17,000원으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광고형 요금제는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이용자라면 추가 비용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받는다.

 

고경표와 이이경의 탄탄한 호흡, 박규태 감독의 생생한 연출력이 돋보인 '육사오'는 12세 이상 관람가로, 코믹과 휴머니즘을 절묘하게 배합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입소문 속 57억 로또의 기적 같은 드라마와 코미디의 향연은 넷플릭스와 웨이브, 쿠팡플레이 등 다양한 OTT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강예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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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오#고경표#이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