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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고소전, 증거 진실공방 절정”…가세연 김세의도 조사 임박→치열한 명예의 행방 쏠린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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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고소전, 증거 진실공방 절정”…가세연 김세의도 조사 임박→치열한 명예의 행방 쏠린 시선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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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갈등의 정점으로 치닫고 있다. 섬세한 감정선으로 사랑받아온 배우의 명성과 인격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위기감이 방송가 곳곳을 감싼다. 김수현 측의 법적 투쟁이 본격화되며, 한층 격화된 진실 공방이 시작됐다.

 

최근 경찰은 김수현 측의 법률대리인 방성훈 변호사를 불러,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세의의 명예훼손 등 혐의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이어 김세의 대표 역시 경찰의 소환 조정 과정에 돌입하면서 또 다른 국면 전환을 예고한다. 김수현 측은 방송과 온라인상 폭로로 확산된 사생활 논란과 관련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을 적용한 고소를 진행해왔다. 이에 더해 김 대표와 고 김새론 유족에 대한 무고 혐의로도 대응하며, 법정 공방의 무게가 점차 커지고 있다.

김수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수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관심이 집중된 문제의 발단은, 가세연 측이 두 사람의 연인 관계 및 고 김새론 미성년 시절 교제 의혹을 주장하면서부터였다. 김세의 대표와 고 김새론 유족은 김수현을 아동복지법 위반·무고 혐의로도 고소한 상태다. 기자회견 현장에는 사생활 대화 녹취파일이 유튜브로 실시간 공개됐으나, 김수현 측은 해당 음성이 최신 AI 기술로 만들어진 조작물임을 알리며, 배우 인격 말살 시도라 규정했다. 실제와 허위의 경계에서 AI 음성 파일의 진위가 향후 수사 결과를 통해 규명될지 이목이 쏠린다.

 

동시에 김수현을 광고 모델로 기용한 업계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현재 그는 광고주들로부터 약 73억원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하고 있으며, 여러 브랜드가 이미 제소나 가압류 신청 절차에 착수한 상태다. 쿠쿠홀딩스가 제기한 28억원 소송에 이어, 프롬바이오 39억 6천만원, 딘토 5억원, 클래시스 30억원 등 금액이 구체화되며 파장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번 논란이 진실로 향한 실체적 해결에 다가설 수 있을지, 법적 판단과 여론의 향방 모두 엔터테인먼트계의 큰 이슈로 남는다. 한편 이 사건과 관련된 김세의 대표의 경찰 소환도 임박한 가운데, 사생활 폭로와 AI 조작 논란, 억대 소송이 서로 교차하는 풍경은 많은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문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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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가세연#김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