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이웃집 백만장자, 진심의 온기”…PD상 영예→비상하는 시청률 신드롬
밤하늘을 밝힌 조명 아래, 담백한 미소와 묵직한 진심이 스튜디오를 채웠다. 서장훈과 출연자들이 함께한 이야기는 부와 명성의 껍데기를 벗고, 삶의 진짜 온기와 책임, 그리고 성장의 의미로 시청자 곁에 다가왔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남다른 시선으로 성공의 이면을 조명하며, 은은하게 번지는 감동을 남겼다.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가 제302회 이달의 PD상 예능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김민지, 최재영, 임정화, 전혜인 등 제작진과 함께 기쁨을 나누며 공익성과 감동, 즐거움을 새롭게 정의했다. 기존 자산 중심의 부자 프로그램들이 가진 피상성을 넘어, 어떻게 살아왔는지에 천착하는 서장훈의 태도는 백만장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이야기의 중심에 세웠다. 심사위원회 역시 “단순 재산 자랑이 아닌, 오랜 시간 묵묵히 걸어온 인생의 궤적과 타인에 대한 책임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했다. 특히 ‘1만 평 왕국을 세운 전설의 헤어 디자이너’ 편은 성공 뒤 감춰진 노력과 인내, 자존심 이상의 것을 품은 성장의 기록으로 주목받았다.

김민지 PD는 “화려함보다 스스로의 길에서 가치 있는 삶을 만들어낸 분들이야말로 진정한 백만장자라고 믿는다”며 “매회 진심이 전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해 진한 여운을 안겼다. 팀워크의 결실 아래, 제작진과 서장훈, 조나단 등 모두가 각자의 자리에서 감동의 파동을 이끌었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4월 9일 첫 방송부터 깊은 울림을 자아냈다. 대한민국 1세대 남성 헤어 디자이너 이상일의 인생 여정과 ‘앙드레김 양머리’ 창시 비화가 진솔하게 펼쳐졌고,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1.63%, 분당 최고 2.1%까지 달성하며 희망의 신호를 보냈다. 뒤이어 대한민국 요식업계의 살아있는 전설 임순형 편 역시 1.86%, 분당 최고 2.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과의 특별한 공명을 이어갔다.
겹경사의 무대 뒤에는 출연자와 제작진의 끝없는 탐구와 노력, 그리고 시청자를 향한 끈질긴 신뢰가 바탕이 됐다. 화려함 뒤에 숨겨진 인생의 책임감, 자신만의 꿈을 오래 들여다본 시간의 무게는 ‘이웃집 백만장자’가 시청자들에게 더욱 특별하게 다가가는 이유였다. 프로그램은 매주 수요일 밤 9시 55분, 서장훈과 함께 진짜 성공의 가치를 찾아 시청자 곁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