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주가 2.3% 상승”…외국인 매수세 힘입어 10만 2,100원 돌파
7월 11일 코웨이 주가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며 10만 원대 초반까지 올랐다. 업계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높은 신뢰와 실적 전망 안정세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분 기준 코웨이는 전일 대비 2,300원(2.30%) 오른 102,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가는 104,500원, 저가는 99,800원이었으며, 거래량은 약 17만 주, 거래대금은 1,795억 원에 달했다.

특히 외국계의 추정 순매수는 7,103주로 집계돼 투자 심리 개선에 기여했다는 해석이다. 이날 주요 매수 창구로는 한국투자증권, CLSA, 신한투자증권 등이 이름을 올렸다.
시장에서는 코웨이의 실적 전망이 안정적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코웨이는 2025년 연간 매출 4조 9,019억 원, 영업이익 8,896억 원, 순이익 6,198억 원을 제시했다. 영업이익률은 18.15%, 순이익률은 12.64%로 견고한 수익성을 보이고 있다. 주요 투자 지표로 PER은 13.02배, PBR은 2.33배, 배당수익률은 2.57% 수준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신뢰도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이날 기준 외국인 보유 비율은 61.08%로, 전체 주식 7,190만 9,133주 중 약 4,392만 주를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었다.
증권업계에서는 “견조한 실적 전망과 외국인 수급 동향이 당분간 주가 버팀목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향후엔 실적 발표와 대외 투자환경 변화가 추가 상승 재료가 될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기업 실적 발표에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