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채 경쟁률 36.7대 1”…광주글로벌모터스, 상생형 일자리 도약→현장 기대감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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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가 2025년 하반기 기술직 및 일반직 사원 공개채용 접수를 마감한 가운데, 27명 정원에 992명의 지원자가 몰리며 평균 36.7대 1이라는 치열한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근 캐스퍼 주문량 증가세와 현장 인력 충원의 필요성이 맞물린 상황에서, 자동차 산업은 지역기반 상생 일자리 모델의 실질적 성과와 사업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기술직은 22명을 선발하는 데 860명이 지원해 평균 39.1대 1의 경쟁률, 일반직은 5명 정원에 132명이 지원하며 26.4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나타냈다. 이번 채용은 블라인드 선발과 인공지능 역량 평가 등 고도화된 심사 방식이 적용되었으며, 인력 선발은 서류, 면접, 건강검진 단계를 거쳐 11월 최종 합격자 명단이 확정될 예정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추진하는 ‘광주형 일자리’는 노사민정 합의를 바탕으로 임금 및 노동조건을 보장하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분은 지방자치단체의 복지 혜택 등으로 보완하는 사회적 타협 방식을 실현 중이다.

공채 경쟁률 36.7대 1…광주글로벌모터스, 상생형 일자리 도약→현장 기대감
공채 경쟁률 36.7대 1…광주글로벌모터스, 상생형 일자리 도약→현장 기대감

2019년 출범한 광주글로벌모터스는 2021년부터 현대자동차 경형 SUV 캐스퍼를 위탁생산하며 700여 명이 근무하는 지역기반 대표 자동차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일자리 플랫폼이 단순 자동차 조립 생산을 넘어 지역균형 발전과 사회적 가치 창출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캐스퍼의 견조한 시장 반응과 신규 채용 확대는 상생형 일자리 정책의 긍정적 사례로 분석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장의 높은 관심과 구조적 경쟁률이 축적될수록, 해당 모델이 전국적 확산의 동력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장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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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글로벌모터스#캐스퍼#광주형일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