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상폐 여부 분수령”…세종메디칼, 개선계획서 제출→시장 불확실성 고조
세종메디칼(258830)이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절차에 따라 운명의 기로에 섰다. 지난 6월 9일, 세종메디칼은 개선계획서를 한국거래소에 정식 제출하며 회생을 위한 방안을 내놓았다. 거칠고 험난했던 시장의 바람 속에서, 기업의 생존과 투자자 보호라는 두 축이 다시 한 번 현실의 무게를 증명하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세종메디칼이 제출한 개선계획서를 바탕으로 늦어도 7월 7일까지 영업일 기준으로 기업심사위원회의 심의와 의결을 거쳐 향후 조치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심의의 막이 오르자, 거래정지 해제냐 추가 개선기간이냐, 혹은 상장폐지라는 중대한 선택지 앞에서 시장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만약 이번 심의를 통해 상장적격성이 인정되면, 세종메디칼의 주권 매매거래는 다시 정상화될 수 있다. 반면, 개선기간 부여 의견이 나올 경우에는 추가적인 경영 정상화 노력이 요구되고, 그 이후에 다시 한번 상장폐지 여부에 대한 심의를 받게 되는 구조다. 궁극적으로, 심의 결과에 따라 코스닥시장위원회가 상장폐지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하게 된다.
기업의 생존을 위한 마지막 문을 두드리고 있는 세종메디칼과, 결정의 시간을 맞이한 투자자들은 7월 초까지 숨을 죽인 채 결과를 주시할 수밖에 없다. 시장의 등락이 가파른 이 시기, 투자자들은 기업의 공시와 거래소 공식 발표를 예의주시하며 위험분산과 사려 깊은 판단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7월로 예정된 심의 결과는 세종메디칼과 관련한 모든 이에게 새로운 국면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이후 시장이 어떻게 응답할지 주목된다.